- 상반기 기준 꽁 머니 바카라액 2001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2분기 꽁 머니 바카라 698억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03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3.6%씩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51.4%에 달해 고순도 실적을 냈다.
이로써 휴젤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001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17.9%, 44% 늘었다.
주요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성장한 6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특히 휴젤은 글로벌 빅3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기업으로 해당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톡신 및 필러 합산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3%에 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게 휴젤의 설명이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꽁 머니 바카라은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웰라쥬, 바이리즌BR) 부문 꽁 머니 바카라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상반기 매출 200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휴젤 톡신 제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고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계속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