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3상(HYPERION)서 임상 악화·사망 위험 76% 감소
- STELLAR·SOTERIA 연구 결과로 장기 유효성 근거 강화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MSD는 지난 7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자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윈레브에어키트주(성분 소타터셉트, 이하 윈레브에어)’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석학들이 참석해 폐동맥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교수(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고,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최정현 부산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새로운 희망, 윈레브에어’를 주제로 약물의 작용기전과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에볼루션 바카라는 비정상적 혈관 증식을 억제하고, 변형된 폐혈관 구조를 개선하는 세계 최초의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SI)다. 임상3상(STELLAR) 연구에서 평균 9년간 치료받은 환자에서도 6분 보행거리 등 9개 지표의 개선을 확인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진단 1년 이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HYPERION) 결과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총 3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윈레브에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임상적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76% 감소시켰다(HR 0.24; p<0.0001).
김 교수는 “HYPERION 연구는 위약 유지가 비윤리적이라는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로 조기 종료됐다”며 “조기 병용요법을 통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현 교수는 STELLAR 및 PULSAR 임상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연장 연구인 SOTERIA 임상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장기 추적을 통해 윈레브에어의 유익성과 안전성 근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좌장인 정욱진 회장은 “국내 진료 환경에 맞춘 지침과 혁신신약의 조기 도입이 환자 생존율 향상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혜진 한국MSD 파마사업부 전무는 “윈레브에어를 통해 폐동맥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환자의 혁신적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