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엘앤씨이에스, 셀루메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완료 시 총 지분율 33.9%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엘앤씨바이오는 자회사인 엘앤씨이에스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셀루메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이 회사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셀루메드 인수는 단순한 지분 취득을 넘어 엘앤씨바이오그룹이 추진해온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기반의 재생의학 플랫폼을 한층 완성도 높은 구조로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다. 인체조직·재생의학 전반에서 축적된 기술과 제조·임상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통합 재생의학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셀루메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는 엘앤씨이에스를 비롯해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나우아이비가 참여한다. 해당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할인율 10%를 적용한 603원, 총 발행금액은 170억원이다. 유상증자 완료 시 최대주주는 기존 인스코비 외 5인(15.6%)에서 엘앤씨이에스 외 2인(33.9%)으로 변경된다.
셀루메드는 1997년 창업 이후 인체 유래 생체재료 기반 골이식재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탈회골(DBM), 무릎연골(BMG), 동종이식재(Allograft)뿐만 아니라 인공무릎관절(TKR) 등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반에 걸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간 유전자재조합 펩타이드(Human recombinant peptide) 플랫폼을 보유해 엘앤씨바이오 역량이 더해져 유전자재조합 콜라겐(rh Collagen)과 유전자재조합 엘라스틴(rh Elastin) 등 재조합 단백질 소재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셀루메드 생산시설 활용을 통해 엘앤씨바이오그룹이 직면해 있던 인체조직 생산역량의 병목이 해결되면서 당초 단계적으로 추진되던 생산 증대 계획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셀루메드는 인수된 이후 비핵심 자회사 정리, 의료기기·재생의학 본업 집중, 재무구조 정상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전문 경영 체제 하에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조기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셀루메드의 최대주주가 되는 엘앤씨바이오그룹은 기존 ECM 기반 인체조직 기술에 더해, 재조합 단백질·성장인자 기반 기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이는 ‘리투오(Re2O)’ ECM 기술을 보완·확장하는 동시에, 향후 재생의학·정형외과·에스테틱 영역 전반으로 플랫폼 확장이 가능한 구조적인 시너지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그룹은 이미 한국과 중국에 걸친 생산기지, 인체조직 원천 기술, 재생의학부터 에스테틱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 셀루메드가 보유한 정형·척추·골재생 의료기기 제조 및 임상 경험이 결합되면서 치료 영역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장기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총괄대표는 “이번 셀루메드 인수는 단기적인 외형 확장이 아니라, 재생의학 분야에서 보다 완벽한 사업 구조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엘앤씨이에스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경영을 적용함으로써, 셀루메드의 사업 정상화와 재무 안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인간 유전자재조합 펩타이드 기반 소재 개발과 ECM 기술의 결합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