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PRN610’ 임상 승인 목표

출처 : 프로엔테라퓨틱스
출처 : 프로엔테라퓨틱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운영사)가 10억원 이상 선투자한 유망 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매칭해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제에는 ‘아주IB투자’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팁스(TIPS)’와 ‘포스트 팁스(Post-TIPS)’에 이어 이번 스케일업 팁스까지 연속으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방사성의약품에 활용 가능한 리간드 개발 플랫폼 기술인 ‘아트바디(ArtBody)’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임상 개발 단계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방사성의약품의 표적 리간드로는 저분자화학물·펩타이드, 항체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표적 범위의 제한’과 ‘신장 독성’ 등 부작용 발생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TAILTM 기술(리간드의 혈중 약동학적 특성 조절 기술)’을 적용해 방사성 동위원소로 인한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밀 진단 기반 치료가 가능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타깃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PRN610(개발코드명)’이다.

PRN601의 가장 큰 차별성은 두 표적이 동시에 과발현된 종양세포에만 매우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또 각 표적의 리간드인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결합을 방해하지 않아 기존 이중항체 대비 매우 넓은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가질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암신약’ 개발이라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과제인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PRN201(개발코드명)’과 더불어,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통해 아트바디 기반 표적 플랫폼의 확장성을 강화하고,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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