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토메티닙·소토라십 병용 및 데팍티닙 추가 삼중요법 초기 항종양반응 확인"
- "차세대 G12C 치료제 높은 반응률 추월 역부족"
- "KRAS G12D 표적 ‘VS-7375’ 개발 역량 집중..69% 반응률 확인"

출처 : 바카라사이트 순위온콜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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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미국 베라스템온콜로지(Verastem Oncology, 이하 베라스템)가 그동안 진행해온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임상1·2상(RAMP 203)을 중단하고, 차세대 KRAS G12D 표적 치료물질 ‘VS-7375(개발코드명)’ 개발에 집중한다고 최근 밝혔다.

존 헤이슬립(John Hayslip) 베라스템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아부토메티닙(avutometinib)’, ‘데팍티닙(defactinib)’ 그리고 암젠(Amgen)의 KRAS G12C 억제제 ‘루마크라스(Lumakras, 성분 소토라십)’ 병용요법은 초기에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차세대 G12C 억제제는 더 높은 반응률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RAMP 203 임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1차 치료제 시장에서 차세대 G12C 억제제 등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아부토메티닙은 암의 신호 경로 중 하나인 '빠른가속섬유육종(RAF)‘과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EK)' 억제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MEK 억제제와 달리 MEK1·2 키나아제 활성뿐 아니라 RAF의 MEK 인산화를 차단해 더 완전하고 지속적인 종양 억제 효과를 갖도록 설계됐다.

데팍티닙은 FA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종양세포의 생존·증식·이동을 조절하는 신호 전달을 차단해 항암제 내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헤이슬립은 이어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KRAS G12D 표적 치료물질 'VS-7375' 임상개발을 우선할 것”이라면서 “VS-7375는 진행성 KRAS G12D NSCLC에서 69%의 반응률을 보이는 등, 다양한 고형암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RAMP 203 연구는 KRAS G12C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및 기존 치료법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아부토메티닙과 암젠(Amgen)의 루마크라스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이다. 여기에 데팍티닙을 추가한 삼중요법도 함께 분석했다. 

데이터 컷오프 시점인 11월 26일 기준, 66명의 환자가 임상2상 권장용량(RP2D)으로 치료받았고, 효능 평가 대상에 포함돼 1번 이상의 종양 영상검사를 완료했다.

분석 결과, G12C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30명)에서 '아부토메티닙+루마크라스'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0%, 무진행생존기간(PFS)는 11.1개월이었다. 반면, G12C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던 환자(21명)의 ORR은 9.5%, PFS는 3.7개월이었다.

아부토메티닙·루마크라스·데팍티닙 삼중요법 평가에 있어, G12C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의 36%가 30%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였으며 PFS는 3.6개월이었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PFS는 확인이 불가했다.

이중 및 삼중 병용요법 모두에서 용량 제한 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관리 가능한 수준의 메스꺼움, 설사, 피로 등이었다.

베라스템은 전이성 췌관 선암(PDAC)의 1차 요법으로 아부토메티닙·데팍티닙·화학요법(젬시타빈 및 납-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RAMP 205)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5월에는 아부토메티닙·데팍티닙을 조합한 경구용 ’아브맙키(Avmapki) 팍진야(Fakzynja) Co-Pack’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KRAS 변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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