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6406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성장 지속’
-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익 783억원토토 바카라 사이트 17.4% 늘어…영업이익률 5% 육박
- 2019년 이후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지난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
- 작년 영업익 1000억원 돌파 전망…‘렉라자’ 중국 상업화 따른 마일스톤 발생
- 2024년 사상 첫 연매출 2조원 돌파…R&D 비용도 처음토토 바카라 사이트 2000억원 넘어
- 별도기준 무차입 경영 실현…연결기준 부채비율 37%, 유동비율 200%대로 양호
-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 2조484억원, 자산총액 3조원 돌파 ‘증가 추세’
- 국산 항암신약 ‘렉라자’로 글로벌 상업화 결실…기술수출 넘어 로열티 수익 시대로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은 올해 6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유한양행은 매출 기준 국내 제약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 제약사다. 아직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이어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도 3조원을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재무적 체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두드러진다. 또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첫 혁신신약인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가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 라이선스 수익 및 향후 로열티(경상 기술료) 수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렉라자의 글로벌 상업화 성과가 R&D 재투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배경으로 꼽히는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토 바카라 사이트의 지난해 3분기(이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조6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783억원으로 17.4%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약 752억원으로 4%가량 감소했다.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4.8%로, 2024년 3분기(4.2%)보다 0.6%포인트(p) 상승하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2024년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매출 2조원을 넘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흐름이 지난해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점쳐진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최근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2.0%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4.8%로 상승하며 2배 이상으로 개선됐다. 특히 작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24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토토 바카라 사이트는 비용 구조 효율화와 매출 구조 개선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원가율은 지난 2022년 70.8%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68.5%로 하락했다. 판관비율 역시 같은 기간 21.1%에서 18.1%로 낮아졌다. 반면 R&D 투자는 적극적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00억원대 초반에 머물던 R&D 비용이 지난해에는 2000억원을 넘어서며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도 2021년 6.3%에서 2024년 10.9%로 상승했다. 작년의 경우 3분기까지 R&D 비용은 1417억원, R&D 비중은 8.6%였다.
유한양행은 꾸준한 외형 성장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자산총액도 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별도기준으로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금융기관 차입금이 없다는 의미다. 연결기준으로 차입금은 존재하는데,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차입금 규모는 전체 자산 대비 비중이 크지 않고,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37.7%, 유동비율은 214%로 재무안정성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2조48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영업활동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순이익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일관되게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투자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유형자산 투자가 확대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202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장·단기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재무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 회사는 매년 자기주식 취득과 배당금 지급을 병행해왔다. 이러한 현금흐름 구조 속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2021년 말 2536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569억원으로 늘어 약 1033억원 증가했다. 전반적인 현금 창출력과 재무 여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글로벌 톱(Top) 50 제약사’ 목표에 한 단계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해”라며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는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최일선을 지켜왔으며, 이제 새로운 100년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가야 한다”고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조 대표는 이어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께서 강조하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직한 경영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으로, 이 ‘유일한 정신’을 다시금 업무 현장에서 온전히 구현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과 ‘성실’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을 맞은 유한양행의 핵심 성장동력은 국산 항암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렉라자’다. 지난해 11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1차 요법에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데 이어, 지난달 18일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FDA 시판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레이저티닙의 미국 매출 본격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상업화 과정에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확보해왔는데, 앞으로는 로열티 수취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339억원의 라이선스 수익을 거뒀다. 여기에 지난해 7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중국 상업화 개시에 따라 같은해 10월 4500만달러(약 640억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수령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93억원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은 J&J로부터 렉라자 글로벌 매출의 10~15%를 로열티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