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파마 M&A 트리거…올해도 항암·CNS 중심 ‘빅딜’ 촉각
- 삼성바카라사이트 추천로직스·셀트리온, 메인 트랙 ‘그랜드볼룸’서 나란히 등판
- 알테오젠·휴젤·디앤디파마텍 ‘APAC’ 트랙 발표…韓 제약바카라사이트 추천 파트너링 총력전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전경 (출처 : 더바카라사이트 추천 DB)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전경 (출처 : 더바이오 DB)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가 13일(현지시간 12일) 개막한다.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올해 44회째를 맞았다. JP모건 주간은 단순 기업설명회를 넘어, 글로벌 빅파마와의 인수합병(M&A)과 기술수출(L/O) 논의가 집중되는 ‘딜(Deal)의 장’으로 통한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딜 44건 중 5건이 행사 기간에 발표되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트리거’로 작동해왔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는 국내 주요 제약회사와 바이오텍이 대거 참가함에 따라, 기술수출(L/O) 등 글로벌 협력 성과 도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중 하나인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The Westin St. Francis Hotel)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500여곳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 등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40여곳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기업뿐만 아니라,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논의 또는 신규 파트너링 추진 등을 위해 참가하는 기업들은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개발(R&D) 성과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빅파마 지갑 열까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의 투자 유치 흐름과 R&D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발생한 44건의 주요 거래 중 5건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J&J)이 21조원 규모로 인트라셀룰러테라피스를 M&A한다고 발표하며 대형 딜의 포문을 열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희귀암 개발 바이오텍 IDRX를, 일라이릴리는 항암제 개발기업인 스콜피온테라퓨틱스를 각각 인수했다. 해당 인수 건 모두 R&D 분야에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선점하려는 빅파마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더바카라사이트 추천>가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주요 제약바카라사이트 추천 기업 간 M&A는 총 64건이 이뤄졌으며, 미공개 거래를 제외한 누적 거래 금액은 900억달러(약 133조1900억원)로 나타났다. 항암 분야 거래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추신경계(11건), 면역질환(9건), 대사질환(6건) 순으로 항암과 중추신경계, 비만 등 특정 치료 영역을 겨냥한 선별적인 인수가 이뤄졌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딜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십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빅파마들이 대규모 M&A 전략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빅딜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존림 삼성바카라사이트 추천로직스 대표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삼성바카라사이트 추천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삼성바이오로직스)

◇‘메인 트랙’ 무대 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올해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만이 나란히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메인 트랙 발표는 주최 측인 JP모건이 제약바이오 선도기업 500여곳만을 공식 초청해 발표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행사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그랜드 볼룸은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5개 기업만이 설 수 있는 핵심 무대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 무대에 선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해당 발표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올해 발표 제목은 최근 새롭게 론칭한 위탁생산(CMO) 브랜드인 ‘엑설런스(ExellenS)’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와 연결되는 의미를 담았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과 견조한 성장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진 오른쪽부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가 지난해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 발표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셀트리온)
(사진 오른쪽부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가 지난해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 발표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는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그간의 신약 개발 성과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약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인 제품 출시 타임라인과 글로벌 타깃 시장 확대 전략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질의응답도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이를 통한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APAC 발표’ 알테오젠·휴젤·디앤디파마텍 3곳 나선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공식 초청 발표가 이어진다. 알테오젠과 휴젤, 디앤디파마텍 등 3곳이 해당 무대에 오른다. 알테오젠은 이번 APAC 발표를 통해 자사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 플랫폼을 포함한 파이프라인과 향후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브로자임은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발표는 올해 대표이사로 올라선 전태연 사장이 맡아 진행한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애브비 수석 부사장 출신인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레티보’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두현 휴젤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레티보의 북미 사업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도 APAC 발표 기업으로 초청됐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1(개발코드명)’의 12주 및 24주 투약 관련 중간 연구 데이터를 이슬기 대표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글루카곤(GCG) 수용체를 동시 타깃하는 장기 지속형 이중작용제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DD01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상위 제약사들도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을 찾는다. 글로벌 제약바카라사이트 추천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을 포함해 공동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사업화와 관련한 협업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동제약과 신약 R&D를 전담하는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비롯해 항암 신약 전문기업인 아이디언스, 신규 후보물질 디스커버리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 내 R&D 계열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은 먹는 저분자 GLP-1 비만약 후보물질과 P-CAB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이수민 연구센터장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개발(BD) 행사인 ‘ACCESS ASIA BD Forum’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 삼진제약은 면역·염증(Immunology & Inflammation, I&I) 분야 핵심 파이프라인인 ‘SJN314(개발코드명)’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SJN314는 ‘만성 두드러기(Chronic Urticaria)’를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치료 후보물질이다.

국내 바이오텍들도 대거 참석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올릭스 △나이벡 △샤페론 △지놈앤컴퍼니 △넥스아이 △아리바이오 △젠큐릭스 △강스템바이오텍 △티움바이오 △아델 △비보존 △로킷헬스케어 △알지노믹스 △메드팩토 △에스티큐브 △에이프릴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에버엑스 △뉴라클사이언스 △노벨티노빌리티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등도 다양한 글로벌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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