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매각 통해 법차손 손실 비율 50% 리스크 제고
- "온라인 바카라 지분 20% 이상 보유 IPO 등 미래 성과 협력"

출처 : 온라인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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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HLB바이오스텝과 자회사 크로엔의 지분 일부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바카라은 지난 4월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크로엔 지분 일부를 HLB바이오스텝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매각 대금은 현금과 HLB바이오스텝의 영구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다. 경영권 이전 후 크로엔은 사명을 'HLB바이오코드'로 변경했다.

이번 딜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회계적으로 이익 실현에 성공했다. 회사는 사업 적자에서 발생되는 상장 유지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 중 2개년도에서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규정이 있다. 다만, 지분 처분이익 등이 발생하는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손익이 개선돼 본 규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

매각 완료 후에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 온라인 바카라의 오가노이드 기술과 국내 최대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업인 HLB바이오스텝의 역량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 활용 동물대체시험법과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연구개발(R&D)에 힘을 합쳐 빠른 사업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크로엔과 HLB바이오스텝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독성'과 '약효' 평가의 통합 솔루션이라는 메리트를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크로엔 지분의 20% 이상을 보유하며 크로엔의 기업공개(IPO) 등 미래 성과를 위한 협력을 HLB바이오스텝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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