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나무치과·서울아산병원·안강병원·JK성형외과 등 4곳 공동 해외 진출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카타르 도하에 4만㎡, 10층 규모의 최첨단 전문 클리닉 센터인 ‘한국의료센터(Korea Medical Center)’를 공식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카타르 인터넷 바카라의료센터에는 라임나무치과, 서울아산병원, 안강병원, JK성형외과가 함께 진출한다. KMC는 순차적으로 진료를 개시한다. 1차로 라임나무치과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분야 진료를, 안강병원은 척추 및 관절(근골격계) 만성 통증 치료 및 재활ˑ물리 치료를, JK성형외과는 미용 성형 및 에스테틱, 항노화,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2차로 대규모 줄기세포 생산시설과 함께 서울아산병원도 정형외과와 불임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KMC의 개원을 두고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을 위한 오랜 기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4개 의료기관의 동반 진출은 카타르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안강병원의 경우, 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프로젝트지원사업‘의 선정을 통해 KMC 개원의 본격화 단계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다.
KMC의 사례는 전문 의료기관 동반 해외 진출의 새로운 모형으로, 병원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한다. 향후 우수한 한국의 의료장비, 소모품, 약품, 화장품, 진단검사, 건강검진 등 의료 연관 산업의 연계·동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선순환 체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카타르 KMC가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미국과 유럽 주도의 중동 의료시장에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