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IPO 기자간담회 개최
-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제조기업,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 구현
- 원천 기술 기반 독창적인 제품 구현…다양한 니즈 충족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김용수 바카라 카지노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지용준 기자)
김용수 바카라 카지노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지용준 기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하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글로벌 시장에서의 ‘퀸텀 점프’를 예고했다. 주요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리튬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활용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5%대의 리튬디실리케이트 시장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 콘래드호텔에서 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 구조를 보면 해외에서 92% 국내에서 8% 정도 발생한다”며 “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해 그동안과는 다른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하스의 주력 제품은 ‘리튬디실리케이트’다.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보철물로 크라운, 인레이, 온레이, 라미네이트, 브릿지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리튬디실리케이트는 대표적인 보철수복 소재인 금, PFM, 장석계, 지르코니아 대비 치료와 기능성, 심미성을 높인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한 보철수복 소재로 꼽힌다.

김 대표는 “리튬디실리케이트 소재 시장은 임플란트 시장과 비교하면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다”며 “세계 임플란트 기업의 수가 400여개가 달하는 반면, 리튬디실리케이트를 할 수 있는 기업 수는 세계에서 5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하스의 기술력은 시장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도 평가기관 두곳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김 대표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하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6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순이익은 약 18억원이었다.

바카라 카지노는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디실리케이트를 개발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로, 독일 리히텐슈타인의 이보케어(Ivoclar), 미국 덴트스플라이시로나(Dentsply Sirona)에 이어 3위다. 이보케어는 리튬디실리케이트를 가장 먼저 개발해 현재 글로벌 시장 60%를 점유했다. CAD/CAM 장비의 보급으로 치과소재 가공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고, 증상마다 최적의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제품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바카라 카지노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김 대표의 복안이다.

김 대표의 이같은 자신감은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경사 기능 결정화 기술 등 바카라 카지노 만의 원천 기술이 핵심이다. 우선 나노 결정화 기술은 기존 리튬디실리케이트 결정 사이즈를 100배가량 축소시켜 소재의 투명도와 가공성을 구현했다. 또 치과 보철물 제작 과정에서 밀링 가공 후 열처리 온도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유백성과 형광성을 구현할 수 있다.

경사 기능 결정화 기술은 절삭 가공용 블록의 위치별로 미세결정의 수와 크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밀링 가공 후 별도의 열처리 없이 전치부 보철물에서 쓰임새가 높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바카라 카지노는 핵심 기술을 토대로 국내외 등록 특허 수만 75건을 확보하는 등 기술장벽을 쌓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마련하는 공모자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바카라 카지노는 세계 총 70개국에 보철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는 해외 판매를 위한 법인도 있다. 치과 소재 유통 협업 파트너사는 총 133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바카라 카지노는 강원 제2공장 인근 부지에 제3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제3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대륙마다 현지 상황에 맞춰 전략적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진출 국가 개척과 중대형 유통사와의 협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카지노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81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19일까지 수요 예측,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이후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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