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록…주식 평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손실 탓
- "현금 유출 아닌 발행된 신주인수권의 평가에 따른 '회계적 손실'…본질적 가치 문제 無"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지난 16일 회사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바카라사이트 소울카지노되자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해명에 나섰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반기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나타나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며 "반기 감사에서는 당사는 '적정' 의견을 받았고, 감사 의견에 대한 문제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이어 "현금의 유출이 아닌 발행된 신주인수권의 평가에 따른 '회계적 손실'"이라며 "회계적 기준에 의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이 됐지만, 우리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에 따르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바카라사이트 소울카지노된 원인은 주식의 평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손실'이다. 파생상품 평가는 신주인수권의 평가 대비 주가에 따라 변동된다. 즉 전환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높으면 기업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올해 상승된 주가를 반영해 파생상품평가를 진행했고, 26억7000만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개의 원천 기술을 통해 7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4개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으로서 현재 치료제가 없는 중증하지허혈 및 파킨슨병 치료제들의 임상 진행 결과는 올해 9월 및 10월에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1/2a상에서 20명의 환자에게 투여가 완료돼 최종 결과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는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후보물질인 'FECS-AD'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즐기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이를 3차원 스페로이드화시킨 치료제는 국내에서 FECS-AD가 유일하며, 2023년 발표한 중간 결과를 통해 통증 감소에 대한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TED-A9'은 현재 임상1/2a상이 진행 중이며, 3명의 고용량 환자 중간 결과(1년) 발표를 앞두고 있다. 파킨슨병의 주 원인은 중뇌 복측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멸로 알려져 있다. TED-A9은 병을 지연시키거나 멈추는 것이 아닌, 소멸된 중뇌 복측 도파민 세포의 복구를 통해 발병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다. 이미 6월에 발표된 저용량 환자들의 중간 결과를 통해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끝으로 강 대표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과 관련해 본질적인 부분은 변화가 없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