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매출 수조원 규모 상업화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
- "생물보안법 영향, 항체의약품·mRNA·저분자화합물까지 전방위 확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저분자화합물)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미국의 생물보안법 관련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모양새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당초 중국에서 공급받았으나, 이번에 바뀐 것이다.
에스티팜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그동안 해당 신약의 원료는 중국에서 생산돼왔다. 하지만 바이오 분야 중국 견제를 골자로 한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오는 9월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는 게 에스티팜의 판단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의 명칭,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은 오는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이 공급사로 선정된 것은 생물보안법을 고려한 글로벌 제약사의 '탈중국'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방증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항체의약품과 올리고를 넘어 모노머, mRNA(메신저 리보핵산), 저분자화합물까지 원료의약품 전반에 걸쳐 생물보안법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확장과 함께 저분자화합물 분야에서도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용준 기자
jyj@thebi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