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오너3세 조카 나윤재 대표 선임
- 국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품, 대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삼일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올 들어 오너경영 체제 변화
- 삼일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제외, 오너 2·3세 자사 지분 1~2%대로 미미한 상태

(사진 왼쪽부터) 나윤재 동성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대표, 남태훈 국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품 대표, 김은석 대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대표, 허승범 삼일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대표 (출처 :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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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영업이익 개선을 숙제로 떠안고 있는 일부 중소 제약사들이 오너 2·3세를 구원 투수로서 경영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올들어 오너 2·3세들은 새롭게 공동·각자 대표 지위에 오르는 한편,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가업 승계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대표로 올라선 오너 2·3세들이 처한 경영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익 개선과 낮은 지분율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오너 2·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중소 제약사가 부쩍 많아졌다. 오너 2·3세가 단독 경영에 나서며 세대교체가 완료됐거나 각자 경영을 통해 세대교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소 제약사로는 동성제약과 대화제약, 국제약품, 삼일제약 등이다. 이들 모두 연간 매출 1000억~2000억원을 내는 기업들이다.

가업 이어가는 중소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사 오너들

동성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14일 오너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규 대표로 오너 3세인 나원균 부사장을 선임한 것이다. 나원균 신임 대표는 최대주주인 이양구 회장의 조카다. 나 대표는 지난 2019년 동성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에 입사해 2022년 사내이사, 2024년 초 부사장직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했다. 이번 나 대표의 선임으로 이 회장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삼일제약은 지난 9월 3년간 이어온 '오너+전문경영인 체제'에서 벗어나 오너 3세인 허승범 회장이 단독 경영을 시작했다. 허승범 회장은 허강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허 회장은 2013년부터 허강 명예회장과 공동 대표직을 수행해오다, 2021년부터는 전문경영인인 김상진 대표와 3년간 합을 맞쳐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초 김 전 대표가 주도해오던 영업·마케팅 총괄 자리에 신유석 신임 사장이 임명되면서 자연스레 허승범 회장 단독 체제로 이어졌다.

대화제약도 지난 4월 경영 리더십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4월 전문경영인인 노병태 공동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오너 2세인 김은석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김은석 대표는 김수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 약학과 동기 4인이 창업한 기업이다.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고준진 명예회장과 이한구 명예회장이 합류하면서 4인 공동 경영 체제를 이어오다 2015년부터는 김은석 대표가 공동대표로서 바톤을 이어받았다.

국제약품은 지난 1월 오너 경영 체제로 탈바꿈했다. 2015년부터 이어온 오너 2세 남영우 명예회장과 오너 3세 남태훈 사장, 전문경영인 안재만 사장 3인의 각자 대표 체제가 9년 만에 오너 2·3세(남영우·남태훈)의 각자 대표 체제로 변화한 것이다.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예정된 바톤터치…실적 개선·최대주주 지위 확보 과제

중소 제약사들의 경영 중심축이 오너+전문경영인에서 오너 경영으로 바뀐 것은 예고된 수순이다. 다만, 전문경영인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없어지면서 오너 2·3세의 책임도 막중해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동성제약과 대화제약, 삼일제약 등은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도 남아있다.

동성제약의 경우 올 상반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상황이다. 

대화제약과 삼일제약은 같은 기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었다. 대화제약의 경우 올 상반기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년 29억원 대비 45% 쪼그라들었다. 

삼일제약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33억과 비교했을 때 답보 상태다. 

4개 기업 중 국제약품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국제약품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41억원으로 전년 27억원보다 52% 성장했고, 매출은 752억원을 기록해 11% 늘었다. 

또 다른 과제는 온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배력 확대다. 승계 절차를 끝낸 허승범 회장을 제외하면 후계자들 모두 주요 보직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최대주주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동성제약 나원균 대표는 지분 1.15%,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 1.05%,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 2.12% 등으로 회사에 대한 지분은 미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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