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연구자 임상 결과·임상1b·2상 계획 공개…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 협의 이어져

출처 : 에스티큐브
출처 : 에스티큐브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인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의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매년 6월 미국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주요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 협력과 사업개발(BD)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렸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USA 행사에서 다국적 제약사 및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기업들과 사전 조율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장암 대상 연구자임상 결과와 BTN1A1 기반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마커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결과 및 새롭게 시작된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1b·2상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 요청이 다수 이어졌다”며 “BTN1A1의 발현 양상과 넬마스토바트의 면역 회피 억제 기전, 이를 토대로 설계된 BTN1A1 타깃 정밀임상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넬마스토바트의 유의미한 안전성, 항종양 효과 데이터와 함께 향후 폐암 등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계획까지 폭넓게 공유하며 사업개발 협의를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넬마스토바트는 신규 면역항암 타깃인 BTN1A1을 정밀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기존 PD-1/PD-L1 계열과는 상호 배타적인 기전을 가진다. BTN1A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며, 특히 전이성·내성 암의 면역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1b·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임상1b상 환자 투약이 시작됐으며, 임상2상부터는 BTN1A1 고발현 환자를 선별해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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