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 2세대 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민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공략
- 1세대 ‘수두박스’ 지위 회복 나설 듯…중남미 공공 조달 입찰도 준비
- SK바사, ‘스카이바리셀라’ PAHO 입찰 연장…“동남아로 공급 확대할 것”

(사진 왼쪽부터) GC녹십자의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 (출처 : 각사)
(사진 왼쪽부터) GC녹십자의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 (출처 : 각사)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국내 백신업계 양대산맥인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두백신’에 대한 해외 시장 선점 경쟁을 본격화한다.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각각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에 진출 발판을 마련한 상태이며, 추가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개발한 2세대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최근 베트남의약품청(DAV)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하고 시장 진입 기회를 얻었다.

GC녹십자가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두백신인 ‘수두박스’를 앞세워 국제 입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갔다.

수두백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채산성 문제로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 영역이지만, GC녹십자는 이 틈을 공략해 한때 국제 입찰 수주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백신 수요처로 알려져 있는 ‘범미보건기구(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 PAHO)’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PAHO는 중남미 가입 국가들의 백신 수급을 맡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기구다.

그러나 기존 백신 대비 예방 효과 등을 높인 2세대 제품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수두박스를 제치고 국제 입찰에 성공한 제품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2세대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다. 스카이바리셀라는 품목허가를 받은 지 1년 만인 2019년 WHO 사전 적격성 평가(PQ) 인증을 획득했고, 2022년 2월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GC녹십자는 수두박스 생산을 중단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배리셀라주를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 출시했다. 회사는 2020년 국내 품목허가 이후 2023년 WHO PQ 인증을 통해 국제 조달기구 입찰 및 개별 국가 인허가에 속도를 내왔다.

다만 지난해 진행된 2025~2028년 PAHO 입찰에서 스카이바이셀라의 공급 연장이 결정돼 GC녹십자 입장에서는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카이바이셀라의 중남미 공급 계약은 2027년까지다.

GC녹십자는 우선 ‘민간 시장’에 초점을 맞춰 해외 진출에 나서는 한편, 국제 조달기구 입찰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했으며, 민간 접종 수요가 급성장하며 예방 접종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3억달러(4160억원) 규모의 민간 시장에서 수두백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

GC녹십자는 베트남 내 민간 시장 중심 백신 유통 구조를 고려해, 현지 지사를 통한 직접 판매로 연간 고정 매출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리셀라주는 무균 공정 시스템을 통해 항생제 없이 생산한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이라며 “항생제에 민감한 ‘소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지사를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유기적인 판매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배리셀라주의 베트남 판매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있을 PAHO 입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스카이바이셀라의 글로벌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 외 동남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으로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공급 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공개는 어렵고, 동남아 지역 민간 시장 납품은 아직”이라며 “수두는 영유아 때 기초 접종을 해야 하는 품목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수요가 있는 시장으로,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조사기관인 마켓리서치인텔렉트에 따르면, 세계 수두백신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은 연평균 약 6.3% 성장해 오는 2031년 약 57억6000만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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