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전달 플랫폼 향한 빅파마 투자 급증…1년간 12건 총 164억달러 규모
- 셔틀·AAV·RNA 기반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이 중심…CNS 전 영역 겨냥한 플랫폼 경쟁 확대
- 애브비·BMS·GSK·릴리 등 대분자 치료 한계 해소 위한 전략적 확보 움직임 뚜렷
- BBB 투과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차세대 CNS 신약 성패 좌우…전달 인프라 선점전 본격화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가 ‘뇌혈관장벽(BBB)’ 통과 기술을 차세대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M&A)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체·리보핵산(RNA)·아데노부속바이러스벡터(AAV)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막론하고,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시장에서는 이제 ‘약물 기전’보다 ‘전달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이동하는 양상이다.

18일 <더바이오>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공개된 BBB 관련 기술 거래는 총 12건으로, 규모는 164억2250만달러(약 24조3700억원)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이 BBB 셔틀, AAV 캡시드, 리보핵산 간섭(RNAi),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등 플랫폼 단위의 전달 기술을 확보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단일 신약 후보를 넘어 CNS 전체 라인업에 적용 가능한 ‘전달 인프라’를 선점하려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BBB를 넘지 못하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크며, 빅파마는 ‘약물을 뇌에 넣을 수 있는 기술’을 향후 CNS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있다.

BBB는 외부 독성·염증·병원체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초정밀 방어막으로, 촘촘한 타이트정션 구조와 수송체·배출펌프가 대부분의 외부 물질을 차단한다. 항체·단백질·이중항체·유전자·RNA 치료제 등 대분자 약물은 BBB를 거의 통과하지 못한다. 실제 CNS 파이프라인의 90% 이상이 BBB 장벽을 넘지 못해 임상에서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NS 치료제의 임상 성공률은 비(非) CNS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른다.

지난 1년간 발표된 12건의 주요 BBB 플랫폼 거래는 개별 후보물질 확보 차원을 넘어, 향후 다양한 CNS 치료제 개발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달 플랫폼’을 미리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빅파마가 BBB 극복 기술을 후보물질이 아닌 ‘플랫폼’ 단위로 도입하는 것도 이러한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BB 셔틀 플랫폼이 주도…가장 큰 금액 비중 차지

12개 사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영역은 BBB 셔틀 기술이다. 애브비(AbbVie)는 알리아다(Aliada)를 14억달러(약 1조9200억원)에 인수하며 TfR1·CD98hc 기반의 ‘모델(MODEL)’ 셔틀 플랫폼을 확보, 대분자 항체치료제의 뇌 전달 효율을 근본적으로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도 바이오아틱(BioArctic)과 12억5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브레인트랜스포터(BrainTransporter)’ 계약을 체결해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BBB 투과성을 확보했다.

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계약 25억달러(약 3조4500억원), 로슈(Roche)와 매니폴드바이오(Manifold Bio)의 20억달러(약 2조7600억원) 플랫폼 계약, 일라이릴리(Eli Lilly)와 에이비엘바이오의 26억달러(약 3조5900억원) 거래까지 더해지며, 전체 12건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 셔틀 기반 플랫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셔틀 기술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루게릭병(ALS) 등 대분자 치료제가 BBB 장벽에 막혀 약효가 급격히 소실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빅파마는 이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항체·이중항체 계열 파이프라인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하고, CNS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AV 캡시드·RNAi 플랫폼 확장…유전자·올리고 기반 CNS 치료 경쟁 가속

두 번째 축은 AAV 기반 전달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이다. 아스텔라스(Astellas)는 상가모(Sangamo)와 13억달러(약 1조7900억원) 규모의 STAC-BBB 캡시드 계약을 체결하며 CNS 유전자치료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이어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상가모와 14억1800만달러(약 1조9600억원) 규모의 별도 계약을 체결해 동일 플랫폼을 추가 확보했다. 두 제약사의 연속 계약은 AAV 기반 CNS 유전자치료에서 가장 큰 병목인 BBB 전달 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RNA 기반의 BBB 플랫폼 확보도 확대되고 있다. 사노피(Sanofi)는 알로이(Alloy)와 4억2750만달러(약 5900억원) 계약을 맺어 BBB 통과형 ASO 기술을 확보했고, 사렙타(Sarepta)는 애로우헤드(Arrowhead)와 13억7500만달러(약 1조93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RNAi 기반 CNS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RNA·ASO 치료제는 BBB 투과율이 낮아 개발이 지연돼왔던 만큼, 관련 플랫폼은 차세대 CNS 유전자·올리고 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로 평가된다.

◇JCR·바이오아틱 등 기타 BBB 특화 플랫폼…적응증 확장 경쟁 본격화

나머지 계약들은 각 기업의 파이프라인 성격에 맞춘 ‘질환·기술 특화형’ 전략이다. 알렉시온(Alexion)은 JCR과 8억2500만달러(약 1조1300억원) 규모의 비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저스트-AAV(JUST-AAV)’ 플랫폼을 확보해 CNS 유전자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아큐만(Acumon)은 JCR의 ‘제이브레인카고(J-Brain Cargo)’ 기술을 5억5500만달러(약 7600억원)에 도입해 알츠하이머병 항체 전달 전략을 구체화했다. 노바티스(Novartis)는 바이오아틱과 7억7200만달러(약 1조600억원) 규모 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BBB 셔틀 플랫폼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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