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101, 전임상 단계서 오노에 기술수출…일본서 고형암 환자 60명 대상 임상1상 진행 중
- 2024년 오노서 업프론트 일시 수령…작년 상반기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101 임상1상 진입으로 마일스톤 받아
-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101, 독자 발굴한 면역 불응 유발 인자 ‘온코카인-1 단백질’ 타깃…‘비소세포폐암’ 적응증
- 면역항암 치료 불응성 암 ‘선택적으로 표적해 사멸 유도’ 새 치료 전략 구체화…ADC로 개발 중
- 암세포 표면서 발현 불응 인자 타깃 파이프라인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S301’,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S302’,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S160’ 등 보유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인 넥스아이는 지난 2024년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이하 오노)과의 글로벌 라이선스 딜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던 주력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하는데 성공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임상’ 개발 단계로 넘어가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계기로 넥스아이는 기술과 사업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넥스아이의 시선은 이미 그다음을 향하고 있다. 단일 자산에 의존하기보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기술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아이가 지난 2024년 3월 오노에 기술이전한 주력 파이프라인인 ‘NXI-101(개발코드명)’은 현재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노는 해당 후보물질에 ‘ONO-7428’이라는 개발코드명을 부여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일본에서 고형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수행 중이다. 오노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기업 발표에서도 ONO-7428을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초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넥스아이는 2024년 오노와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 회사로부터 반환 조건이 없는 업프론트(계약금)를 수령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NXI-101이 임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확보했다. 다만 계약금, 마일스톤 및 전체 계약 규모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넥스아이는 “오노는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NXI-1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며 “우리 회사는 2024년 오노로부터 반환 조건이 없는 계약금을 수령하고, 같은해 이를 일시 수익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NXI-101은 넥스아이의 핵심 플랫폼인 ‘온코카인(ONCOKINE)’이라는 독자적인 면역항암 타깃 발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규 단백질, 즉 ‘종양 유래 면역 억제 단백질’을 표적하는 후보물질이다. 온코카인은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분비하는 ‘면역 불응 유발 인자’로, 암세포에서 분비된 이 온코카인 단백질은 면역 억제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T세포의 암세포 사멸 기능을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유도하고 면역 억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T세포의 항암 면역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다.
넥스아이는 이러한 온코카인 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키고, 면역체계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NXI-101은 넥스아이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면역 불응 유발 인자인 ‘온코카인-1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인자들이 암세포 주변의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암세포 자체에 작용해 ‘항암 면역(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암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생물학적 과정)’에 대한 저항성을 부여하고, 이로 인해 면역항암 치료 불응성이 유도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같은 인자들을 ‘불응성의 원인 인자(면역 불응 유발 인자)’로 정의하고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당 기능을 제어해 면역 불응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아이는 NXI-101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통해 자체 개발한 온코카인 플랫폼의 기술적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면역항암 치료에 불응성을 보이는 암을 선택적으로 표적해 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는 암세포 표면에서 발현되는 면역 불응 인자를 타깃으로 한 파이프라인으로 ‘NXI-S301’, ‘NXI-S302’, ‘NXI-S16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후보물질은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로 개발 중이다.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는 글로벌 바이오텍과 협력해 ADC를 공동 개발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ADC 후보물질은 표적에 결합하는 항체 개발 이후 링커 접합(linker conjugation)과 페이로드(payload) 기술이 적용돼야 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기술 그룹을 선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고전적인 항암 치료법인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는 각각 광범위한 세포 독성과 특정 유전자 변이에 대한 의존성이라는 구조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에 대한 불응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면역항암제가 개발됐지만, 일부 환자군에서만 효과를 보이거나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에 의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제한되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며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법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