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어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위한 주주친화정책 지속 추진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에 나선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7일 이사회에서 통해 7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결정과 2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바카라사이트 목록은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43만6047주로 750억원 규모다. 바카라사이트 목록은 오는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로써 바카라사이트 목록은 올해에만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지난해엔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과 함께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총 111만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한다.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보유한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000억원어치를 소각한 셈이다.
이번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692만9838주로 감소한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