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약침 디지털 바카라 예측' 연구개발 박차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메디허브는 지난 4월 26일 '한방 약침용 디지털 바카라 예측' 출시에 따른 임상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대한융합한의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허브와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지난번 한의학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메디허브에서 개발해서 출시한 한의용 디지털 약침 자동주사기인 '아이젝(i-JECT) V'는 약침을 정량으로 주사기에 자동으로 충진하고, 정량으로 정밀하게 분할해 주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이어트 약침 등 약침 주사를 정속·정압으로 자동 주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양의학에서 주사 시술에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주사기의 기술을 응용, 약침 주사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약침 주사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사 시술을 망설이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약침 주사의 통증 해소뿐만 아니라 술자의 손으로 반복 주사를 하다보면, 한의사 또한 손목 터널 증후군 등의 직업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또한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양웅모 대한융합한의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방 약침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한의학 신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임상 연구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주사기 전문기업인 메디허브는 '환자는 안 아프게, 의사는 편리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수동 주사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으며, 이번에 한방 약침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