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첫 연 매출 7000억 돌파…탄탄한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뒷받침
- 기타금융자산 중 운용 중인 수익증권 502억…투자 비중 62% 달해
- 작년 부채비율 46%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 속 플러스 영업현금흐름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 청담동 본사 (사진 :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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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동국제약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7000억원(이하 연결기준)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사업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투자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일반의약품(OTC) 강자로 꼽히는 동국제약이 헬스케어 벤처를 비롯해 수익증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운용 중인 수익증권의 지분가치는 500억원을 넘어선 데다, 전체 기타금융자산 중 수익증권 비중은 60%에 달했다. 동국제약은 꾸준한 외형 확대를 바탕으로 곳간이 두둑해진 만큼 여유 자금을 활용해 전략적 투자(SI)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의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은 50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유동자산 역시 4000억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지난해 기타금융자산(비유동자산)은 약 812억원으로 2022년보다 5% 증가했다. 5년 전인 2019년(293억원)과 비교하면 약 177% 늘어난 수치다.

기타금융자산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은 '수익증권'이다.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지난해 기준 수익증권으로 502억원(약 62%)을 운용하고 있다. 수익증권은 투자자가 맡긴 자금을 투자신탁회사가 직접 운용해 수익을 나눠주는 증서다. 일반적인 펀드와 같은 투자 개념이다. 수익증권은 투자기업의 주가 상승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 더바이오)
(출처 : 더바이오)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경우 2019년 수익증권 투자 규모가 100억원을 돌파한 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증권 투자를 확대했다.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수익증권 투자 방식은 '분산 투자'다.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지난해 기준 총 24개의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골든오크 오퍼튜니티 펀드(3억원) △AIM-하랑 신기술투자조합1호(야놀자) 펀드(5억원) △하나-마그나 Growth Booster(3억원) △신한금융조건부(100억원) △하나금융조건부(20억원) 등 총 158억원 규모로 추가 수익증권을 확보했다.

헬스케어 벤처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도 다양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카이테라퓨틱스 △레메디 △소바젠 △엠테라파마 △토모큐브 등은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주요 헬스케어 벤처 포트폴리오다.

이처럼 동국제약이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본업인 제약사업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며, 재무적 여유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 7310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매출과 꾸준한 영업이익 덕분에 동국제약의 자산총액도 지난해 8395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45.7%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뒷받침하고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매년 플러스(+)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2019년 695억원 △2020년 591억원 △2021년 447억원 △2022년 409억원 △2023년 418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606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의 곳간이 탄탄해진 만큼 추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운용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을 비롯해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등 회사를 대표하는 일반의약품과 함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센텔리안24'가 든든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다. 센텔리안24는 회사 전체 매출에서 26%의 비중을 보일 정도로 동국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주요 뷰티 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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