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임시 주총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이사회 10인 구성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그룹이 본격적인 ‘형제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 창업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그룹의 주력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이사회에 합류하면서다.
한미약품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에 임종윤·종훈 이사, 기타비상무이사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외이사에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입성에 이어 주력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이사회 합류까지 성공했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이사회는 이번 임시 주총 이후부터 10인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 4인과 사외이사 6인이다. 기존 사내이사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재현 사장과 박명희 전무가, 사외이사는 황선혜 숙명여대 명예교수,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회장, 김태윤 한양대 교수, 윤도훔 차의과대 의무부총장 등 6인을 포함한 숫자다.
추후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추대하는 안건을 다룰 전망이다. 임종윤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한미사이언스는 동생인 임종훈 대표가, 한미약품은 형인 임종윤 사내이사가 지휘하는 그림이 완성된다. 박 대표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 주총 안건은 사실상 통과가 예정됐다. 한미약품의 최대주주는 모회사이자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로, 지난해 말 기준 41.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40%가 넘는 한미약품 지분을 갖고 있는데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오른 신동국 회장의 한미약품 지분 7.72%를 합하면 이미 50%에 육박하는 우호 지분을 확보한 상태였다. 다만 지분 10.4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최근 한미약품이 상정한 임시 주총 안건을 반대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로써 지난 1월 OCI그룹과의 통합을 둘러싼 모녀(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와 장차남(임종윤·임종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다. 앞서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고 임성기 창업주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해 왔다.
지난 3월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남과 차남이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한미그룹 내 경영권 판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 결과 장·차남 측이 제안한 5인의 사내이사 후보가 모두 선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