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 영업손실 25억원…전년비 184.7% 증가
- 자회사 콘테라파마, 프로텍트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90억원 반영된 결과
- 3분기 라투다 발매 통한 실적 성장 동력 확보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부광약품이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파마와 이스라엘 프로텍트의 연구개발비가 반영된 결과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영업 건전성과 비용효율화로 이익을 실현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2% 증가한 368억원, 순손실은 2667.2%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콘테라파마와 프로텍트의 연구개발비 90억원이 반영된 수치라는 게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매출과 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23억원을 달성했다.
김성수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날 IR을 통해 "영업건전성과 비용효율화를 제고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재고회전일은 지난해 말 101일에서 68일로 줄였고, 재고액은 269억원에서 128억원으로 141억원을 소진했다는 설명이다. 또 반품 비중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와 '치옥타시드'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이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덱시드와 치옥타시드의 급여재평가 1차 심의 결과에서 급여 유지 결정이 나온 만큼 매출 하락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게 김 본부장의 해석이다.
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추가 동력을 확보한다. 오는 8월 발매되는 조현병 신약 '라투다'를 통해서다. 라투다는 1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조현병 신약으로, 일본 스미모토파마가 개발했다. 부광약품은 하반기 주요 종합병원 처방권 안착과 영업·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며, 발매 3년차 조현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라투다의 종합병원 처방을 위한 리스팅, 의원 처방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심도를 높이고, 라투다의 장점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 개발사 확보에 주력한다. 수익성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콘테라파마의 'JM-010(개발코드명)'의 임상2상에서 확보한 안전성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 개발 논의를 이어가고, 콘테라파마의 다른 주력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후보물질인 'CP-012'의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