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X22+허셉틴+화학요법(XELOX), 키트루다 병용 뛰어넘어…HER2양성 위암 1차온라인바카라제 기대

왼쪽부터 '저널 오브 트랜스래셔널 메디신', '메드'에 각각 발표한 'AC101'의 항암 치료 작용기전(출처 : 앱클론)
왼쪽부터 '저널 오브 트랜스래셔널 메디신', '메드'에 각각 발표한 'AC101'의 항암 온라인바카라 작용기전(출처 : 앱클론)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앱클론은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이하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위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C101(개발코드명)'의 항암 온라인바카라 작용기전이 국제 학술지 2곳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AC101은 헨리우스가 기술이전받아 허투(HER2) 양성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 후보물질인 'HLX22'로 중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헨리우스는 전 세계 제약사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당시, 허셉틴 항체치료제가 HER2 양성 전이성 위암의 전체 생존율을 높이지 못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신규 항체치료제인 HLX22를 기술이전받았다”며 “허셉틴과 HLX22의 병용요법을 확인하고 다양한 시험모델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HLX22는 '저널 오브 트랜스래셔널 메디신(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IF:6.1)'에서 허투(HER2) 양성 위암 약효 기전을 설명했다. 허셉틴과 결합 부위가 다르지만 위암 및 유방암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으며, 허셉틴과의 병용투여에서 HER2 양성 항암 활성을 보였다. 허셉틴의 암세포 성장에 대한 약효에 더해 HLX22가 또 다른 암활성 유발 HER2-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콤플렉스를 동시에 차단하며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하는 기전이다.

HLX22의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진행한 임상2상 결과도 학술지 '메드(Med, IF:12.8)'에 발표됐다. 헨리우스의 임상2상 결과에 따르면 'HLX22+허셉틴+화학요법(XELOX)' 조합은 HLX22를 25ppm(킬로그램당 밀리그램)의 고농도로 투여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5.1개월을 기록했다. 15ppm인 저농도에서는 수치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HLX22+허셉틴+화학요법(XELOX) 임상2상 결과는 키트루다 병용요법 대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며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제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HLX22 병용요법의 양성 위암 1차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며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