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효지속 플랫폼 '이노램프', 펩타이드·저분자·항체 모두 적용 가능
- 작년 말 기준 누적 투자 유치 금액 580억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약효 지속 의약품 개발기업인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투지바이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바카라사이트 추천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평가데이터 2곳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이희용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약효 지속성 분야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해 여러 특허를 보유한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펩타이드의약품, 저분자의약품, 항체의약품 계열까지 적용이 가능해 사업 확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4월엔 지투지바이오의 약효 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연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중소기업바카라사이트 추천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스케일업 팁스)의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이노램프를 이용,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조현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제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80억원 수준이다. 투자 유치 이력은 △시리즈 A 80억원 △시리즈 B 114억원 △브릿지 22억원 △시리즈 C 146억원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 21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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