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확대·신규 제품 판매 본격화로 상반기 흑자 기조 지속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HLB파나진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약 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8.4% 늘어났다.
HLB파나진은 올해부터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상승 덕분에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59개 국가에 분자진단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말레이시아, 남미, 이란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해외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폐암 치료제인 '잴코리(Xalkori)'의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온코텍터 ROS1 FD(OncoTector ROS1 FD)'의 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잴코리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표적항암제다.
HLB파나진은 하반기부터 자회사인 바이오스퀘어와의 협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마친 바이오스퀘어의 RSV 항원 진단키트(QuantumPACK Easy RSV Ag)와 전용 분석 장비(QDITS Basic, QDITS Mini)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판매 준비에 나선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자회사인 바이오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