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26억원, 전년 대비 101% 늘어…AI 기반 진단 서비스 성장세 지속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희귀질환 진단기업인 쓰리빌리언은 올 상반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이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58억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한 연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목표 9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빌리언의 올해 2분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은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으며, 직전인 1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9% 감소했다.
2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은 전장엑솜(WES)·전장유전체(WGS) 기반의 희귀질환 진단 유전자 검사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5% 늘었고, 해외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72%에 달하는 등 글로벌 확산세가 두드러졌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상반기 동안 20여편의 임상 검증 연구 논문 발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희귀질환 유전 진단 기술력이 전 세계 의료진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며 “현재 북중미, 유럽 등 70여개국에서 신규 의료진 고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 고객의 검사 주문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식 출시된 AI 기반의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인 ‘게브라(GEBRA)’는 베타 서비스를 포함해 현재 12개국에 구독형(SaaS)으로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향후 매출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글로벌 의학계에서는 WES·WGS 검사의 표준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지적장애·발달 지연 소아 환자의 1차 유전자 검사로 WES·WGS를 권고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전 세계적으로 중증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 전장유전체(Rapid WGS)’ 검사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업계 최고 수준의 WES·WGS 기반 진단 기술력을 보유한 쓰리빌리언의 하반기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AI 기반 핵심 진단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맞물린 시기였다”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한 성과를 발판으로 하반기 글로벌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 연간 목표를 달성하고, 더 큰 성과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