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평, 일동바카라사이트 비타임 CP 신용등급 ‘A3→A3+’로 상향
- OCF·FCF 흑자 전환…순차입금 감소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일동제약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이 3년 만에 ‘A3’에서 ‘A3+’로 상향 조정됐다. 인건비·연구개발비 감축을 통한 수익성 회복과 차입 부담 완화,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등이 상향 배경으로 지목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일동제약의 CP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 일동제약의 신용등급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A3+로 재상향됐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구개발비 및 인건비 감축에 따른 영업 수익성 제고와 차입금 감축·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이 꼽힌다.
핵심은 수익성 회복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일동제약이 지난해부터 인력 감축과 연구개발(R&D) 자회사인 유노비아 물적분할, 전임상 단계 프로젝트 축소 등으로 인건비·R&D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일동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온 영업 적자를 지난해부터 탈피했다. 일동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2.8%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차입 부담 완화와 자본 확충도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한기평은 일동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이 지난해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 전환했고 순차입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바카라사이트 비타임의 OCF와 FCF는 각각 363억원,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53.0%, 차입금의존도는 27.1%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유동성 구조는 모니터링 포인트로 꼽혔다. 올 3분기 말 기준 일동제약의 총차입금 1554억원 중 단기성 차입금 비중은 84.5%(1313억원)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5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기평은 “유형자산 담보 여력과 자본시장 접근 능력 등을 감안하면 유동성 대응력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내년에도 일동제약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제네릭·개량신약 등 신규 품목 출시가, 일반의약품 부문은 신규 브랜드 육성과 기존 품목의 프리미엄 라인 확대, 마케팅 강화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일동제약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선별적 R&D 투자 기조로 연구개발비가 줄어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내년에도 개선된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기평은 일동제약이 ‘선별적인 R&D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투자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일동제약은 디엔디파마텍 주식 매각으로 약 159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