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키트루다SC’ 로열티 관련 입장문 발표
- MSD와 키트루다SC 세부 계약 조건은 양사간 계약에 따라 ‘비공개’ 원칙
- “글로벌 10곳과 L/O 논의중…2곳은 실사 단계”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본사 전경 (출처 :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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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기술에 대한 계약 조건이 공개되자 알테오젠이 주식 시장에 번진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알테오젠은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와의 계약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 사항이며, SC 제형 변경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개발코드명 ALT-B4)’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회사와 MSD의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로열티(경상 기술료) 세부 조건은 비공개 사항”이라며 “계약 체결 이후 해당 내용에 대해 일관되게 비공개 원칙을 유지해 왔으며, 현재도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의 법무팀이 MSD와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으며, 추후 공유 가능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MSD의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키트루다SC(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에 대한 로열티율이 2%로 책정됐다는 문구가 공개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MSD로부터 수취할 키트루다SC 상업화 로열티가 4~5% 수준일 것으로 예상해왔는데, 실제 조건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알테오젠이 이날 입장문을 내놓은 것도 이러한 시장의 해석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MSD와 처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2월 키트루다 제품에 대한 독점적 계약으로 변경하면서 추가 마일스톤과 상업화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SC 제품을 통해 알테오젠이 수령할 수 있는 마일스톤 총액은 10억달러이며, 판매액 및 누적 판매액에 따라 이를 모두 수령한 후 로열티로 전환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키트루다SC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알테오젠은 “지금부터 키트루다SC의 로열티를 수령할 경우 우리 회사가 기술수출한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의 특허가 유효한 2043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의 알테오젠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알테오젠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회사의 근간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필두로 우리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3개의 상업화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6개 이상의 추가 상업화 품목 확보를 목표로 사업개발(BD)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향후 사업 진행 상황도 함께 공유했다. 알테오젠은 “ALT-B4 기술에 대해 1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현재 2개 이상의 회사가 실사(due diligence) 단계에 있고, 올해 체결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MSD,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GSK 등 총 7개 글로벌 제약사와 하이브로자임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MSD의 ‘키트루다’,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 GSK의 ‘젬퍼리(Jemperli)’ 등 3개 제품 외 파이프라인은 비공개 약정에 따라 세부 제품 공개가 제한된다.

알테오젠은 “ALT-B4는 이미 상업화된 블록버스터 의약품과의 ‘공동 제형화(co-formulation)’를 통해 SC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며 “일반적인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상업화 역시 글로벌 빅파마가 담당하기 때문에 상업적 성공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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