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매출 173억원 전년비 16%↑
"임상화학 제품 판매 지속 증가해 엔데믹 대응 성공"

(출처:프리시젼바카라사이트 뱃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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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지용준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카라사이트 뱃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매출 감소를 임상화학 제품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01%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7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진단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0% 감소했지만, 사업다각화를 위해 2021년 론칭한 임상화학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임상화학 제품의 생산 수율 개선을 통해 매출총이익이 전년(43억원) 대비 약 57%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다만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을 받은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돼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3억원 증가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올해 임상화학 제품의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하면서 미국의 3대 감염병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통해 면역진단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위해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임상화학 사업으로 확대한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구조를 확보할 수 있었던 핵심”이라며 “올해도 임상화학 제품의 판매를 통한 성장과 함께 면역진단제품 라인업을 미국시장으로 맞춰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치료제, 분자진단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만성질환 진단 및 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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