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1541억원 기록…분기 최대 성장 폭 경신
- 2분기 전체 매출 1763억원,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이익 619억원 기록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SK바이오팜이 올 2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두자릿수의 상승율을 보였다. 미국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이 분기 매출 첫 1억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반열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바이오팜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31.6% 증가했고, 순이익은 20.2%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바이오팜은 상반기 매출액 3207억원, 영업이익 8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9.3%, 140.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1억원으로 43.5%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 2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154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방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는 모습이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지난 1분기에 월간 1600건을 넘어선 이후, 2분기에 약 1800건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성과는 1분기에 진행한 NBRx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영업 강화 활동의 효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시작한 소비자 직접(DTC, Direct-to-consumer) 광고 캠페인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Therapy’ 콘테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0%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과 반제품 매출 중심으로 기타 매출 연간 가이던스 수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 6월 유로파마(Eurofarma)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이 회계상 매출로 인식됐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바이오팜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 강화를 목표로 연내 두 번째 상업화 제품의 외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입 예정인 제품은 세노바메이트와 같은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로, 미국 내 이미 구축한 직판 인프라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추구한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바이오팜은 기존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입과 동시에 즉각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치료 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사로부터 도입한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SKL35501’을 중심으로 연내 임상1상 시험계획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추가적인 외부 신규 물질 도입 노력과 함께 내부 디스커버리 플랫폼도 확보해 가고 있으며, 핵심 방사성 원료의 글로벌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로 전반적인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성장축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야에서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중심으로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타깃을 겨냥한 단백질 분해제의 발굴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 상용화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 유로파마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 설립하고 사업 초기 셋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