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B58A, 경쟁 CEACAM5-ADC 대비 강력한 효능 가능성 입증
- "CEACAM5 특이적 결합 및 우수한 내재화 바탕으로 ‘Best-in-class’ 가능성 확인…2027년 IND 예정"

리가켐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사이언스 본사 전경 (출처 : 리가켐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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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6~ 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폐암학회(WCLC)’에서 자체 개발 중인 CEACAM5-ADC ‘LCB58A’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LCB58A는 올 2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CEACAM5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을 결합해 개발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7월 1일 리가켐바이오가 주최한 ‘LigaChemBio Global R&D Day’를 통해 조병철 다안바이오 대표(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직접 해당 항체의 차별성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LCB58A는 기존 CEACAM5-ADC와 달리 혈중에 존재하는 가용성(soluble) CEACAM5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며 리가켐바이오의 임상적으로 검증된 링커 기술이 적용돼 유망한 치료 전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조합의 ADC를 제작해 여러 세포주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교 항체인 투사미타맙(Tusamitamab) 대비 우월한 내재화를 보였으며, 세포주 유래 이종이식(CDX) 및 환자 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입증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우수성을 입증한 LCB58A는 앞선 CEACAM5-ADC들의 실패 사례를 극복할 수 있는 ‘Best-in-class’ ADC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가켐바이오는 2027년 LCB58A의 글로벌 임상 IND를 제출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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