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의료기관 처방 가능할 듯

(사진 위쪽부터) 먹튀없는 바카라사이트와 위고비 제품 사진 (출처 :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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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 터제파타이드)’가 14일 국내 출시됐다.

한국릴리는 이날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주 2.5 및 5㎎/0.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필드펜은 1번 주사하고 버리는 제형이다.

먹튀없는 바카라사이트는 릴리와 공급 계약을 맺은 도매업체들이 오는 20일부터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도매업체는 지오영 등 40여개다.

회사는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 처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운자로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세계 최초의 이중작용제다. ‘주 1회’ 투여하는 단일분자 ‘주사제’이며, 인슐린 분비 촉진·인슐린 민감도 개선·글루카곤 억제·위 배출 지연 등을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돕는다. 국내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특히 마운자로는 기존 GLP-1 단독 제제 대비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고 있어 현재 비만약 시장 1위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분들에게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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