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에 3년 동안 11억 규모 사업화 자금 지원받는다
- 위·대장 내 이상 병변 감지하는 실시간 인공지능 기술 인정받아
- 웨이메드 엔도, 국내 최초 식약처 인허가 제37호 혁신 의료기기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인공지능(바카라 카드카운팅) 메디텍(MEDTECH) 기업인 웨이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미래 국가 경제의 주축이 될 업력 10년 이내 기업들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웨이센은 내시경 제조사 브랜드와 관계 없이 호환이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하는 '실시간 인공지능(Real-time AI)'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 시, AI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W)인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확보했고, 지난해 식약처 '제37호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바 있다.
웨이센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 동안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 정책 자금, 기술 보증과 같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웨이센은 설립 5년 만에 AI 및 웨이메드 엔도 관련 특허로 29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는 국내를 비롯해 7개 국가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