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특이항체 'NM26' 글로벌 권리 확보…임상1상 진입 임박
- 美 프로테오로직스 인수 발표…IL-13 억제제 'PX128' 확보

출처 : 존슨앤드존슨
출처 : 존슨앤드존슨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스위스 바이오기업 '옐로저지테라퓨틱스(Yellow Jersey Therapeutics, 이하 옐로저지)'를 12억5000만달러(약 1조7235억원)에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J&J는 아토피 피부염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의 옐로저지 인수는 지난 5월 말 인수 계획을 공개한 지 약 2개월 만에 완료됐다. 이번 인수로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NM26(개발코드명)'을 인수했다. 옐로저지는 스위스 제약사 '누맙테라퓨틱스(Numab Therapeutics, 이하 누맙)'가 설립한 스핀아웃 회사이다.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는 또 일본 제약사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이하 카켄)'과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고, NM26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카켄은 지난 2021년 누맙과 공동 개발 및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NM26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NM26은 '인터루킨-4R 알파(IL-4Rα)'와 'IL-31'을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이다. IL-4Rα와 IL-31은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및 진행 등과 관련된 경로로 알려졌다. 특히 IL-4Rα는 T세포의 하위 유형인 '제2형 보조 T세포(Th2)' 매개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IL-31은 피부 소양증과 그에 따른 긁음 등으로 질환을 악화시킨다.

NM26은 아토피 피부염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Th2 염증과 가려움이 관련된 다른 염증성 피부질환에서도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게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의 설명이다. 앞서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8억5000만달러(약 1조1720억원)를 투자해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테오로직스(Proteologix)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는 프로테오로직스를 인수하면서 IL-13과 흉선간질성 림프구 신생인자(TSLP)를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 'PX128(개발코드명)'을 확보하게 된다. PX128 역시 IL-13 억제제로서 Th2가 유발하는 피부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을 적응증으로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데이비드 리(David Lee) J&J 글로벌 면역학 치료 부문 책임자는 "NM26은 다양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질병 유발 경로 2가지를 타깃하도록 설계됐다"며 "아토피 피부염 및 Th2 등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바카라사이트 추천amp;J가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JNJ-4703'으로,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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