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래형 임상 구조 바카라 커뮤니티 기반 저선량 CT 스크리닝 기술 접목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영상의학 전문기관인 ‘Sol Radiology(솔 라디올로지, 이하 솔)’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솔은 메디케어(Medicare), 트라이케어(Tricare) 등 공보험과 다양한 사보험을 포함해 총 18개의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솔은 ‘초이스메디컬그룹(Choice Medical Group)’의 응급진료센터인 ‘초이스어전트케어(Choice Urgent Care)’와 임상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내 외래 촬영 수요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미국 의료 체계에서는 외래 이미징 센터가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를 제공한다. 병원과 1차 진료의(PCP)로부터의 의뢰 네트워크와 보험 승인 절차는 외래 이미징 센터의 운영과 확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 외래형 임상 구조에 인공지능(바카라 커뮤니티) 기반의 저선량 CT 스크리닝 기술을 접목해 의뢰 유입부터 결과 전달, 보험 연계까지 전체 진단 경로에서 바카라 커뮤니티 가치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카라 커뮤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 민간 의료 생태계와 외래 영상의학 진료 시스템에 최적화된 AI 적용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 기술 신뢰성과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솔 대표이자 초이스메디컬그룹의 최고의료책임자(CMO)인 라훌 나야르(Rahul Nayyar) 박사는 최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의사회(SBCMS) 회장으로 선임됐다. SBCMS는 약 1700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 중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솔과의 협력은 보험, 의뢰, 현장 워크플로우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실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솔과 현장 밀착형 AI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북미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임상 기여와 상용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커뮤니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받은 AI 기반 흉부질환 동시 진단 플랫폼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템플헬스, 3DR랩스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헬스케어기업인 오트밀헬스와 함께 페암 악성도 예측 기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보험 수가 체계 진출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