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I3030’, 전바카라사이트 뱃무브서 LDL·총콜레스테롤 감소, 혈당·체중 개선 효과 확인
- 기존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억제제 한계 넘어 다중 위험인자 통합 관리 전략 제시
-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서 초록 발표…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진입 기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 이하 이노벤트)가 차세대 심혈관 대사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IBI3030(개발코드명)’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IBI3030은 콜레스테롤·혈당·체중을 동시에 개선해, 심혈관질환 관리의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노벤트는 특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약물이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PCSK9 억제와 결합한 다중 기전 접근이 심혈관 대사질환 관리의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노벤트는 오는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항체펩타이드접합체(antibody-peptide conjugate)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인 IBI3030의 효능을 다룬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혈관질환은 고지혈증, 당 대사 이상, 비만 등 복합적 요인이 얽혀 발병한다. 이노벤트 연구진은 이러한 다중 위험을 동시에 겨냥하기 위해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케신 9(바카라사이트 뱃무브) 단백질을 억제하는 항체에 △GLP-1 수용체 △글루카곤(GCG) 수용체(GCGR)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펩타이드(GIP) 수용체 작용제(RA)를 결합한 새로운 후보물질인 IBI3030을 개발했다.
기존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억제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강점을 보였지만, 혈당 조절이나 체중 관리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노벤트는 이에 3가지 대사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펩타이드를 추가해 종합적인 개선 효과를 노렸다.
IBI3030은 세계 최초 글루카곤(GLP-1·GCG) 이중 작용 비만 치료제로 중국에서 승인받은 ‘마즈두타이드(mazdutide)’와는 다른 계열의 물질이다. IBI3030은 PCSK9 억제 항체에 GLP-1·GCG·GIP 삼중 작용 펩타이드를 결합한 신개념 후보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주(HepG2)와 3가지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동물 모델은 h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유전자 삽입(knock-in) 마우스, 비만 유발 ob/ob 마우스, 그리고 흰쥐(rat)였다. IBI3030은 상용화된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항체와 유사한 수준의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보였다. 동시에 인슐린 분비와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사이클릭 AMP(cAMP) 축적 분석에서 GLP-1, GCG 그리고 GIP 수용체를 강력하게 활성화했다.
IBI3030 투여군에서는 LDL-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경구당부하검사(OGTT)에서도 뚜렷한 혈당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체중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줄었지만, 인슐린 감수성은 유지돼 대사 균형은 해치지 않았다.
비인간 영장류(NHP) 대상 실험에서도 IBI3030은 최대 50㎎/㎏ 용량까지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체중 감소와 식이 섭취 바카라사이트 뱃무브와 같은 GLP-1 계열의 특성이 나타났고, LDL-콜레스테롤 지표도 함께 개선돼 복합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이노벤트는 이번 전임상 결과가 IBI3030의 차별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PCSK9 억제를 통한 지질 관리와 GLP-1·GCGR·GIPR 삼중 작용에 따른 혈당·체중 조절 효과가 동시에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IBI3030은 전임상 모델에서 콜레스테롤 항상성, 혈당 조절, 비만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심혈관질환 관리에서 확장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