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상업화 경험 아준 프라사드 영입…담도암 파이프라인 상업화 기대
- 토베시미그 임상2·3상 진행 중…OS·PFS 분석 2026년 1분기 예정
- 2018년 라이선스…이중항체 플랫폼 첫 글로벌 상용화 기대감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컴퍼스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 이하 컴퍼스)가 항암제 상업화 경험이 풍부한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토베시미그(tovecimig, 개발코드명 ABL001)’의 개발 방향과 향후 사업화 전략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컴퍼스는 최근 아준 프라사드(Arjun Prasad)를 CCO로, 신시아 시라드(Cynthia Sirard)를 최고의학책임자(CMO)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준 프라사드의 항암제 출시 및 상업 전략 경험이 에이비엘라이브 바카라사이트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토베시미그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베시미그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에이비엘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라사드 신임 CCO는 앞서 세르비에파마슈티컬스(Servier Pharmaceuticals)에서 항암 부문 상업화를 총괄하며, 영업·마케팅·시장 접근 전략을 이끌었다. 그는 항암제 ‘보라니고(Voranigo,성분 보라시데닙)’ 출시를 포함해 10건 이상의 항암 제품 출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IDH1 변이를 가진 담도암 2차 치료제인 ‘팁소보(Tibsovo, 성분 이보시데닙)’의 상업화도 담당한 바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18년 ABL001의 글로벌(한국 제외) 개발·상업화 권리를 컴퍼스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했다. 이후 컴퍼스는 담도암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을 주도해왔으며, 현재는 임상2·3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토베시미그는 ‘델타 유사 리간드4(DLL4)’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A(VEGF-A)’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로, VEGF 단독 억제제 대비 내성 극복과 항암 활성 강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컴퍼스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업 업데이트에서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3상(COMPANION-002)의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분석이 올해 1분기 말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컴퍼스는 COMPANION-002 임상 전체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DLL4 양성 위암·난소암·신장암·간세포암·대장암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2상 바스켓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젬시타빈·시스플라틴·더발루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NCT05506943)도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컴퍼스는 담도암 임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토베시미그에 대한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 제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컴퍼스는 토베시미그의 대장암 적응증 관련 임상2상 단독요법 결과를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ASCO GI)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연구에서는 ‘베바시주맙’ 치료 이력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서 토베시미그 단독요법에 대한 활성 신호가 확인된 바 있다. 회사는 이같은 결과가 기존 항혈관신생 치료제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