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단계 지나 대규모 상업화 매출 발생 시작

출처 : 로킷바카라사이트 온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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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인 로킷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인 ‘에피템-2(EpiTem-2 FT)’를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에 정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단순한 시제품 공급이나 업무협약(MOU) 단계를 넘어선 ‘본계약 기반의 정식 납품’으로,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이 연구 단계를 지나 대규모 상업화 매출이 가능한 단계로 전격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이 거대한 제조 생태계 내에서 화장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핵심 소재 공급사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인공피부는 화장품 개발 시 반복적으로 소모되는 ‘소모성 자재’의 성격을 띠고 있어, 로킷헬스케어는 향후 수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로킷헬스케어의 실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도 밝다. 시험·평가용 인공피부 시장은 2024년 약 30억달러(약 4조3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45억달러(6조6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화장품과 제약 분야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공피부는 단순 연구 소재를 넘어, 고부가 ‘표준 시험 인프라’로 전환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국내 시장 또한 독성·비임상시험 시장을 기준으로 환산 시 연간 최대 1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제약과 화장품 산업을 중심으로 상업 개발 공정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연구 단계를 넘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에피템-2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 등 글로벌 규제 트렌드에 맞춘 혁신 제품이다. 에피템-2는 표피와 진피는 물론 콜라겐 기반의 세포외기질(ECM)과 섬유아세포를 모두 포함한 전층 피부 모델로, 실제 인체 피부 구조를 100%에 가깝게 재현했다. IHC 염색을 통해 CK10, 필라그린(Filaggrin), 로리크린(Loricrin), 피브로넥틴(Fibronectin) 등 주요 단백질 마커를 확인했으며, OECD TG 439 피부 자극 시험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입증해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완벽히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제약 및 뷰티 기업들이 새로운 대체시험법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로킷헬스케어는 이미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입지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형 계약 성사의 핵심은 로킷헬스케어만의 독보적인 ‘인종별·피부 특성별 맞춤형 양산 기술’에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아시아인, 백인, 흑인 등 타깃 시장별 인공피부를 즉각 구현해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특히 초개인화 및 인종별 맞춤형 기술을 바탕으로 자극·부식·광독성 등의 안전성 평가, 장벽·항노화·자외선 차단·보습 등의 효능 평가, 나아가 아토피 피부염·건선·상처와 같은 질병 모델링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K-뷰티 기업들에 로킷헬스케어의 에피템-2는 현지 최적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국가에 에피템-2 원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더불어 에피템-2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도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국내 대기업 공급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 10대 화장품 및 제약그룹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급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상용 공급은 우리 회사의 오가노이드 기술이 실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지기 시작한 그 출발점”이라며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강력한 수익성까지 갖춘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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