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DAY’ 개최, 연구라이브 바카라사이트 현황 및 중장기 성장동력 공개
- 항암 파이프라인 ‘YH32367’·‘YH42946’ 내년 상용화 도전
- ‘암 완치 후 장기 생존’에 병용요법 중요성 커져, 글로벌 협력 확대
- 알레르기·MASH·만성 신장질환 파이프라인, ‘뉴코’ 설립 검토
- 비용·리스크 완화 목적…엑시트 원하는 VC 니즈와도 부합
- 인벤티지랩 공동 연구 중인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임상도 진척
- 경구용·차세대 기전 치료제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도 나서…미충족 수요 타깃
- 차세대 TPD 기술 내재화 나서…TPC 등 통해 ‘암·비만·면역’ 영역 확장
- 자체 AI 신약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플랫폼 ‘유니버스’ 구축…내년 최적화 시스템 공개

(좌부터) 김열홍 R&D부문 총괄사장, 최영기 중앙연구소장, 조학렬 뉴 모달리티 부문장 (사진= 유수인 기자)
(사진 왼쪽부터)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김열홍 R&D부문 총괄사장, 최영기 중앙연구소장, 조학렬 뉴 모달리티 부문장 (사진 : 유수인 기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항암·대사·면역질환 분야에서 ‘병용요법’과 ‘뉴코(New CO)’ 전략을 기반으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고도화를 추진한다. HER2·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YH32367(이하 개발코드명)’, HER2 타깃 저해제 후보물질인 ‘YH42946’ 등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 또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YH25724’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YH35324’는 기술수출(L/O)을 목표로 임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이 미래 먹거리로 내세운 표적분해단백질(TPD) 분야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환 확장에 나선다. 또 자체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도 구축해 연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R&D DAY’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혁신 전략과 주요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공유했다.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열홍 R&D부문 총괄사장과 올해 신임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된 최영기 전무, 신규 조직인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부문의 조학렬 부문장,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 유지수 임상과학실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병용요법·뉴코’ 전략으로 임상 고도화…내년 ‘상용화·L/O’로 성과 도출

먼저 김열홍 총괄사장이 유한양행의 주요 개발 분야인 ‘항암·대사질환·면역질환·염증성질환’ 부문에서 외부 협력을 통해 임상 진전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병용요법과 뉴코 전략 실행을 통해 해당 계획을 실현해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 배경에는 유한양행의 글로벌 항암신약인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의 개발 성공 경험과 회사의 R&D 전략이 맞닿아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던 시점에 미국 바이오 벤처인 제노스코(국내 바이오 벤처인 오스코텍의 자회사)로부터 레이저티닙을 도입했다. 이미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이 존재하는 상황이었지만, 유한양행은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신속히 기획해 곧바로 임상1상에 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과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허가받으며 격차가 벌어졌지만, 유한양행은 ‘병용요법’이라는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개발이 가능한 지점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었다는 게 김 총괄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유한양행은 국내 미충족 의료 수요를 공략해 소규모 임상에서도 ‘조건부 허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속히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실제 처방 환경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을 활발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기서 도출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전략을 수립해 1차 치료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항암 분야에서 특히 유효하다. 항암 치료의 최종 목표는 완치를 통한 장기 생존에 있는데, 1차 치료법의 성공 여부에 따라 완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는 “최적의 병용 치료 전략 수립 여부가 치료 성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주요 신약 R&D 파이프라인 (출처 :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IR자료)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주요 신약 R&D 파이프라인 현황 (출처 :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IR 자료)

현재 유한양행이 보유한 항암 파이프라인에는 △HER2/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YH32367 △HER2 저분자 저해제인 YH42946 △EGFR/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YH32364 △SOS1 표적 합성신약 후보물질인 YH44529 등이 있다. 이 중 YH32367과 YH42946은 내년 상용화를, YH32364는 내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들 후보물질들은 면역항암제와 병용 전략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YH32367은 4-1BB 활성을 억제하고 종양 부위에서의 활성화를 증폭시키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다. 단독요법 및 항-PD-1 병용요법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생체 내 항종양 효능이 확인됐고, 특별한 독성 보고도 없어 향후 담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신속 심사’ 및 ‘조건부 허가’를 통해 오는 2028년부터 매출액(120억원)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에는 매출 규모가 36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H42946은 HER2와 EGFR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계열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 또한 조건부 허가를 통해 내년 하반기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회사는 이듬해부터 약 80억원의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목표 매출은 120억원이다.

유한양행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YH35324와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YH25724 그리고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YHC1102’도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 물질은 병용 전략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한편, 뉴코 모델 도입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개발 단계에서 급격히 커지는 비용 부담 때문이다.

김 총괄사장은 “후기 임상으로 넘어갈수록 연구비 규모는 회사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된다”며 “게다가 대부분 병용요법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병용 약물을 직접 구매해 임상을 진행해야 해 비용 부담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벤처캐피탈(VC)을 중심으로 자금을 집중 투입할 수 있는 별도의 뉴코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VC 입장에서는 로열티나 마일스톤보다는, 뉴코를 만들어 비교적 빠른 시점에 글로벌 제약사에 매각(M&A)하거나 엑시트하는 구조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 리스크를 줄이면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자 하는 회사의 필요와 VC의 투자 논리가 맞아떨어지는 지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VC가 보유한 미국·유럽 중심의 대규모 임상 네트워크 역시 뉴코 전략의 장점으로 꼽았다. 김 총괄사장은 “글로벌 임상 인프라를 갖춘 VC와 협력할 경우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후보물질의 특허 만료 이전에 충분한 성과를 회수할 가능성도 커진다”며 “유사한 기전을 가진 1~2개 파이프라인을 하나의 뉴코로 묶을 경우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엑시트 기회를 키울 수 있어, 전략적으로 충분히 고민할 가치가 있는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비만·TPD’ 기존 기술 한계 극복이 목표…차세대 기술 개발 본격화

유한양행은 또 다른 중장기 성장축인 ‘비만 치료제’와 ‘TPD’, ‘AI 신약 개발’ 사업 관련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최영기 중앙연구소장은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초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경구용(먹는) 합성신약 개발 △차세대 기전 개발 등을 통해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주사제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올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월 1회 투여 장기 지속형 GLP-1 주사제’를 개발하겠다고 제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인벤티지랩과 협업 중인 건이다.

유한양행은 자체적으로도 경구용 합성신약 전임상 후보물질(YH-GLP-1RA)을 도출해 연구를 시작했다.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체내 경구 노출 및 체중 감소 약효가 확인돼 내년 초 임상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GLP-1과는 다른 ‘차세대 기전’의 신규 과제 2건도 진행하고 있다. 근육 감소 없이 지방 손실을 유도하는 새로운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최 소장은 “비만 치료제는 올해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핫’한 주제일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오는 2030년 700억달러(약 103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의 경쟁력은 ‘차별화’에 있을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의 비만 치료제 개발 전략은 GLP-1 주사제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게 목표”라며 “장기 투여의 불편함, 고가의 약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한 공급 부족 등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위쪽부터)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주요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표적 단백질 발굴 전략 및 초기 과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출처 :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IR 자료)
(위쪽부터)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의 주요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표적 단백질 발굴 전략 및 초기 과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출처 :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IR 자료)

TPD 분야에서는 질환 확장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 내재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올해 ‘TPD’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중앙연구소 내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조직을 신설했고, 해당 조직을 이끌 부문장으로 조학렬 전무를 선임했다. 조 전무는 TPD 분야 특화 생명공학기업인 미국 카이메라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 이하 카이메라)에서 이사로 근무했다.

TPD는 기존 저분자의약품이나 항체치료제와 달리,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시켜 기존 약물로 공략이 어려웠던 ‘난치 표적(undruggable target)’까지 치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조 전무는 “TP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이메라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한양행 내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은 합성 TPD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기존 TPD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TPD와 차세대 근접유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TPD에서 eTPD(세포 외 표적 단백질 분해), TPC(표적 단백질 활성 억제)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조 전무는 “기존 TPD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TPC)을 개발해 현재 적용할 수 없는 타깃뿐만 아니라, 항암·비만·면역 등의 새로운 타깃을 약물화하려고 한다”며 “어차피 어려운 일을 할 거면, 성공했을 때 큰 가치를 창조하는 일을 하자는 게 유한양행의 멘탈리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자체 AI 기반 개발 플랫폼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내년까지 자체 플랫폼인 ‘유니버스(Yu-NIVUS)’를 고도화해 신약 최적화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영기 소장은 “유니버스는 AI 기반 분자 디자인·선별·분석을 통합해 신약 개발 아이디어 발굴부터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약물 우선 순위 선정 및 약효 상관관계 분석부터 단백질 중요 상호작용 정보 제공, 다양한 요소를 만족하는 약물 구조 생성 등을 통해 최적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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