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레디스, 인도 규제당국 승인받아 바카라사이트 벳위즈 제네릭 생산·판매 착수
- 바카라사이트 벳위즈 첫해 주사펜 1200만개 목표…API 직접 생산·현지 유통망 구축
- 올해 물질특허 만료 앞두고 인도·중국서 GLP-1 제네릭 경쟁 확산

오젬픽 프리필드펜 제품 사진 (출처 : 한국노보노디스크)
오젬픽 프리필드펜 제품 사진 (출처 : 한국노보노디스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인도 제네릭(복제약) 전문 제약사인 닥터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가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의 블록버스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 성분 세마글루티드)’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복제약 출시를 확정하면서 인도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제약 규제당국인 의약품관리총국(DCGI)은 닥터레디스에 오젬픽 제네릭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를 승인했다. 회사는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의 인도 내 시장 독점권이 오는 3월 종료되는 것을 계기로, 해당 제품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다.

닥터레디스는 출시 첫해에만 세마글루티드 주사펜 1200만개를 생산·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레즈 이스라엘리(Erez Israeli) 닥터레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해 세마글루티드 원료의약품(API)을 직접 생산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도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 V 라마나(M. V. Ramana) 닥터레디스 브랜드 마켓 부문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경쟁력을 통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우리 회사는 대규모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젬픽은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식욕 억제 효과로 인해 비만 치료 목적의 오프라벨 처방이 확산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왔다. 같은 성분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 성분 세마글루티드)’ 역시 인도 내에서 규제 심사를 받고 있으며, 닥터레디스는 해당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확보하는 즉시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당뇨병 적응증에 한해 승인된 상태다.

세마글루티드 특허는 오는 3월 만료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인도 제네릭 기업들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수의 인도 제약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Mounjaro, 성분 터제파타이드)’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레디스는 인도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신흥 시장으로 바카라사이트 벳위즈 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캐나다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네릭 GLP-1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바카라사이트 벳위즈 특허 만료를 앞두고 중국에서도 제네릭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대형 제약사인 CSPC제약그룹과 항서제약 등을 중심으로 노보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대체할 복제약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후보물질은 이미 임상시험 단계 또는 허가 준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역시 비만과 당뇨병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허 만료 이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네릭 제품 출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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