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트루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1위 유지…SC 제형 전환으로 특허 만료 대응 본격화
- ‘마운자로’·‘젭바운드’ 고성장 지속…GLP-1 계열 합산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단일 블록버스터 상회
- ‘스카이리치’·‘듀피젠트’도 상위권 유지…기존 블록버스터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흐름 안정

더바이오 재구성 (출처 :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
더바이오 재구성 (출처 :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개별 품목 기준 매출 1위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가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의 경우 4개 품목의 합산 매출이 116조원에 달해 글로벌 톱10 의약품 매출 구도에서 단일 블록버스터를 압도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Nature Reviews Drug Discovery)가 최근 공개한 ‘2026년 글로벌 톱(Top) 의약품 매출 전망’에 따르면, 올해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의 예상 매출은 총 1982억달러(약 285조5700억원)로, 전년 전망치 대비 18% 증가했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의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산출된 것으로, 상위 10개 품목의 구성은 전년 전망과 동일하다.

◇키트루다 매출 1위 유지…SC 전환 본격화

올해 개별 품목 기준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1위는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로, 연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338억달러(약 48조7300억원)가 예상된다. 수년째 이어진 독보적인 위상을 올해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매출 구조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약 25억달러(약 3조6000억원)는 최근 출시된 피하주사(SC)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 성분 펨브롤리주맙·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감소가 예상된다. 오는 2028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형 전환을 통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방어 전략이 수치에 반영되기 시작한 셈이다.

이는 키트루다 SC 제형에 기술이 적용된 알테오젠에도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형에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플랫폼인 ‘ALT-B4’가 적용돼 있으며, 알테오젠은 상업화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를 수령하는 구조를 확보했다. 글로벌 최고 매출 의약품의 판매 흐름에 직접 연결된 구조를 장기간 확보한 셈이다.

◇GLP-1 4개 품목, 올해 예상 매출 806억달러…단일 품목 1위 상회

대사질환 분야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가 매출 성장의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다. 올해 전망치 기준으로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터제파타이드 성분 기반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는 각각 258억달러(약 37조2700억원), 197억달러(약 28조4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매출 순위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은 455억달러(약 65조7200억원)에 달해 단일 품목 기준 1위인 키트루다를 크게 웃돈다. 특히 ‘젭바운드’는 톱10 제품 가운데 절대 매출 증가액과 성장률 모두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세마글루티드 성분 계열도 올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은 197억달러(약 28조4500억원),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는 154억달러(약 22조2400억원) 매출이 각각 예상된다.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은 약 350억달러(약 50조71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최근 릴리의 점유율 확대와 경쟁 심화로 오젬픽의 중장기 성장 기대치는 과거 전망 대비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마운자로·젭바운드·오젬픽·위고비’ 등 GLP-1 계열 4개 제품의 2026년 합산 매출은 약 806억달러(약 116조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LP-1의 경우 단일 품목 기준 매출 순위보다 계열 합산 매출이 시장을 설명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면역·항암 기존 블록버스터도 건재…스카이리치·듀피젠트 상위권 유지

한편 키트루다와 GLP-1 계열 대사질환 분야를 제외한 다른 치료 영역에서도 기존 블록버스터들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면역질환 분야에서는 애브비(AbbVie)의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 리산키주맙)’가 210억달러(약 30조3400억원), 사노피(Sanofi)의 ‘듀피젠트(Dupixent, 성분 두필루맙)’가 198억달러(약 28조6100억원) 매출이 각각 예상되며 매출 상위권을 지켰다. 두 제품 모두 적응증 확장과 처방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존슨앤드존슨(J&J)의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다잘렉스(Darzalex, 성분 다라투무맙)’가 161억달러(약 23조26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핵심 블록버스터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잘렉스는 키트루다와 함께 톱10에 이름을 올린 몇 안 되는 항암 치료제 가운데 하나로, 다발골수종 치료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성숙 단계 제품들은 순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Gilead)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빅타비(Biktarvy, 성분 비크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순위는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항응고제인 ‘엘리퀴스(Eliquis, 성분 아픽사반)’ 역시 특허 만료 영향이 본격화되며 매출 순위는 하위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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