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바카라사이트 캡틴액 38.7조원 중 43%는 미국 바카라사이트 캡틴 16.6조원
- ‘타그리소’, ‘임핀지’ 등 항암제가 바카라사이트 캡틴 견인…전체 바카라사이트 캡틴 43% 차지
- 2030년까지 미국 내 69조원 투자…110조원 바카라사이트 캡틴 달성 목표
- 유럽산 의약품 관세 15% 타결 속 미국 공급망 자립 계획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2분기 전체 바카라사이트 캡틴액이 145억달러(약 20조46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분기 바카라사이트 캡틴을 포함한 상반기 바카라사이트 캡틴액은 280억달러(약 38조7100억원)를 상회했으며, 조정(core) 주당순이익(EPS)은 17% 증가한 4.66달러였다.

모든 주요 지역에서의 2분기 바카라사이트 캡틴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체 바카라사이트 캡틴의 44%를 차지하는 미국 바카라사이트 캡틴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63억달러(약 8조7098억원)였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 바카라사이트 캡틴 역시 21% 증가하며 지난 분기와 같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 성장 효자 품목은 ‘항암제’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3억달러(약 8조70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VRM(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생물의약품과 희귀질환 분야가 그 뒤를 이어 각각 33억달러(약 4조5616억원), 23억달러(약 3조1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AZ는 올해 총매출이 고정환율 기준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 조정 EPS은 두 자릿수 초반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AZ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타그리소’ 등 12건의 주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도 확인했다”며 “우리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국에 500억달러(약 69조11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2030년까지 매출 800억달러(약 110조5840억원) 달성’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뒷받침할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매출 성장 효자 품목 ‘항암제’…‘타그리소’, ‘임핀지’ 강세

항암제는 2분기 63억달러(약 8조7098억원), 상반기 120억달러(약 16조5876억원) 매출로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등 AZ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타그리소(Tagrisso, 성분 오시머티닙)’는 상반기 내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5억달러(약 4조8380억원)에 육박했다. 면역항암제인 ‘임핀지(Imfinzi, 성분 더발루맙)’ 매출액 역시 작년 상반기보다 21% 늘어나며 27억달러(약 3조7322억원)를 상회했다.

상반기에 무려 38% 증가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을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엔허투(Enhertu, 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는 13억달러(약 1조797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매출액으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파이프라인 다수, 임상3상서 긍정적 결과…다음 단계 성장 기대

AZ는 진행 중인 임상3상 12건에서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엔허투는 유방암 대상 DESTINY-Breast11 임상3상에서 HER2 양성 유방암 수술 전 치료(neoadjuvant) 시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비율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DESTINY-Breast09 임상3상에서는 엔허투·퍼제타 병용 시 기존 표준요법인 ‘탁산·허셉틴·퍼제타 병용요법(THP)’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연장시켜 사망 위험을 44% 낮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병용요법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했다.

임핀지는 비근침윤성 방광암 대상 POTOMAC 임상3상에서 표준요법인 BCG 유도·유지요법과 병용했을 때 무병 생존율(DFS)을 통계·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시켰다. 임핀지는 수술이 가능한 조기 또는 국소 진행성(Stage II~IVA)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GEJ)암 대상 MATTERHORN 임상3상에서 표준 항암요법 대비 질병 진행,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약 29% 감소시켰으며 전체생존율(OS)도 개선시켰다.

타그리소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FLAURA2 임상3상 최종 분석 결과,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시 OS를 통계·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2030년까지 500억달러 투자…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생산거점 구축

AZ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센터를 신설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총 5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제조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AZ는 미국 전역에 주요 시설 구축 및 확충 등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버지니아 생산센터에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후보물질인 ‘박스로스타트(Baxdrostat)’, 경구용 PCSK9 억제제, 저분자 복합제제 등 AZ의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도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연구개발(R&D) 센터 확장 △매사추세츠 켄달스퀘어 최첨단 R&D 허브 구축 △메릴랜드 록빌과 캘리포니아 타잔나의 세포치료 제조시설 증설 △인디애나 마운트버넌 연속 제조시설 고도화 △텍사스 코펠 특수 제조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유럽산 의약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지난 주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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