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8주 간격 자가투여…1년 결과 발작률 94%↓
- 다른 예방약보다 환자 선호도 높아…질병 관리 용이·투여 시간↓·통증 반응↓
- 아이오니스, FCS 바카라사이트 윈윈 ‘트린골자’ 이어 두 번째 독립의약품 승인

출처 :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스
출처 :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스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1일(현지시간) 아이오니스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 이하 아이오니스)의 리보핵산(RNA) 표적 치료제인 ‘던제라(Dawnzera, 성분 도니달로센)’를 유전성 혈관부종(HAE) 예방 바카라사이트 윈윈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던제라는 지난 2023년 9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은 뒤 1년 만에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으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승인됐다. 환자들은 80㎎을 4주(Q4W) 또는 8주(Q8W) 간격으로 피하(SC) 오토인젝터(자동주사기)를 이용해 자가 투여할 수 있다.

이번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HAE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3상(OASIS-HAE, OASISplus)과 라벨 공개 연장(OLE)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OASIS-HAE 연구에서 24주간 관찰한 결과, 던제라 Q4W 투여군의 HAE 발작률은 위약 대비 81% 감소했다. 두 번째 투여 시점 이후에는 감소폭이 더 커져 87%에 달했으며, 특히 중등도 이상 발작은 90% 가까이 줄었다. OASISplus의 OLE 연구에서 Q8W 투여군도 Q4W와 비슷한 효과를 보였으며, 1년 추적관찰 결과 두 군 모두 발작률이 기준선 대비 평균 94% 감소했다.

OLE 연구에서는 기존에 라나델루맙, C1 에스테라제 억제제, 베로트랄스타트로 12주 이상 바카라사이트 윈윈받던 환자를 던제라 Q4W로 전환해 효과를 분석했다. 16주간 관찰한 결과 발작률은 62% 감소했고, 돌발성 발작이 증가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환자의 84%는 △질병 관리 용이 △투여 시간 절약 △주사 부위 불편 감소 등을 이유로 던제라를 기존 바카라사이트 윈윈보다 선호했다.

던제라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반응, 상기도 감염, 요로 감염, 복부 불편감 등이었다.

도니달로센은 HAE 급성 발작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체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프레칼리크레인(PKK)’ 단백질을 표적해 억제함으로써 발작 경로를 차단하도록 설계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RNA 표적 약물이다.

HAE는 손·발·생식기·위장·얼굴·목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심각한 부종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C1 에스테라제 억제제’의 결핍 또는 기능 이상으로 발병하며, 미국 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발작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 치료를 사용해왔다.

브렛 모니아(Brett P. Monia) 아이오니스 최고경영자(CEO)는 “던제라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효능, 편리한 투여 방식, 최장 투여 간격 등의 이점을 가진 진일보한 HAE 치료법”이라며 “많은 HAE 환자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예방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아 CEO는 또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CS) 치료제인 ‘트린골자(Tryngolza, 성분 올레자르센)’가 지난해 말 승인된 데 이어, 던제라는 우리의 두 번째 승인 의약품”이라며 “아이오니스는 획기적인 과학 기술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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