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공식 입장 밝혀…“CB 풋옵션 부담 없다”

출처 : 에볼루션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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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루닛이 최근 보도된 자금 조달 및 비상 경영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루닛이 당초 2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했지만 실제 조달 규모가 800억원 수준에 그쳤고, 전환사채(CB) 풋옵션 부담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루닛은 지난 2024년 5월 총 1700억원 규모로 CB를 발행한 바 있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풋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8%라는 이자율을 고려하면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만 약 2000억원을 넘어선다는 설명이다.

이에 루닛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구조조정, 채용 조정, 연구개발(R&D) 투자 재점검 등 여러 방면에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 복지 예산에 대한 축소가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루닛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로 인한 주가 하락 및 투자자 혼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들의 입장을 대변해,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루닛은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 사실이 없고, 실제로는 600억~800억원 수준으로 논의 중”이라며 “현재 여러 투자안을 검토 중인 단계로 800억원 확정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언론에서 언급한 조달 규모도 회사의 사정과는 무관한 추측성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현재까지 자금 조달을 위해 여러 투자사와 투자심의위원회를 진행하는 과정이며, 자금 조달이 확정되면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조달 금액과 목적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금 조달에 관한 내용은 주요 투자 정보에 해당하며, 자본시장법 제174조, 제391조 및 관련 법령에 의거해 조달이 완료되기 전 외부에 발설할 수 없다는 것이 루닛의 입장이다. 또 조달 완료 전 추측성 기사 내지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관련 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해당 기사 또는 루머 등이 진행 중인 거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 투자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루닛은 CB 풋옵션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루닛은 “2024년 발행한 CB의 채권자 32곳 전원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현재 풋옵션을 행사할 의사를 내비친 곳은 없다”면서 “이번 자금 조달은 CB 상환 목적이 아닌, 미래 투자와 일부 비상 자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비상 경영 돌입’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과도한 해석이라고 루닛은 주장했다. 현재 추진 중인 비용 절감은 흑자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경영 효율화 과정일 뿐, 비상 경영 표현은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 상황을 과도하게 왜곡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루닛은 “내부 비용 절감은 재무 상황을 개선하고, 흑자 전환을 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현재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명은 단순히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로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권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회사는 펀더멘탈의 변화없이 지금 현재도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으며, 주주들도 회사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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