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와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간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28일 한미그룹 지주회사인 바카라 아래 관리되던 한미약품의 인사 조직을 독립시키면서다. 임종훈 바카라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사장 직급이던 박재현 대표를 전무로 강등시키는 강수를 뒀다.한미약품은 29일 지주사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사내 인사 조직을 별도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사 조직을 시작으로 ‘독자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그룹 지주사인 바카라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바카라의 대주주 연합인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이하 대주주 연합)이 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법무법인(유) 세종은 바카라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한 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청구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 의안은 총 두 가지다. 바카라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변경하는 안건과 신규 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지주회사 바카라 대표이사 해임 안건이 14일 통과됐다. 공동 대표였던 송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바카라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바카라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오후 회사를 찾은 송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이사회 결과가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동안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대표의 공동 경영 체제는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화합 경영'에 대한 메시지로 해석돼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그룹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형제연합(임종윤·종훈 전 사장)간의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형제연합 쪽이 완승했다. 이로써 바카라와 OCI홀딩스간 통합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28일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바카라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측이 제시한 이사 5명 선임안이 통과됐다.반면 임주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바카라 측이 제시한 이사회 후보 6인은 한사람도 선임되지 못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대주주·소액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