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2상서 주요 1·2차 평가변수 충족…내약성도 양호
- 치료 중단율은 20%…위약군은 13%에 불과

출처 :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테라퓨틱스
출처 :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테라퓨틱스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인 바이킹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 이하 바이킹)는 자사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VK2735(개발코드명)’가 임상2상(VENTURE)에서 13주간 치료 후 최대 12.2%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VK2735는 임상2상에서 주요 1차 및 2차 평가변수를 모두 달성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주가는 이날 장전거래에서 37% 이상 급락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VK2735군에서 20%, 대조군에서는 13%로 차이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VK273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표적하는 이중작용제다. 바이킹은 경구용 외에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VK2735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임상3상(VANQUISH-1, VANQUISH-2)에서 평가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경구용 제형인 VK2735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임상2상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VK2735 경구 정제를 13주간 1일 1회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를 보였다.

가장 높은 용량인 120㎎ 투여군에서는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12.2%의 체중이 감소했다. 이는 위약군의 1.3% 감소 대비 차이가 있다는 게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설명이다. 또 VK2735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를 달성한 환자 비율에서도 위약군과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120㎎ 투여군에서는 80%의 환자가 10% 이상 체중을 감량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5%에 그쳤다. 5%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도 VK2735 치료군에서 최대 97%, 위약군은 10%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고용량군을 포함해 모든 용량에서 VK2735는 13주 동안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체중 감소의 정체기는 관찰되지 않아 더 긴 치료 기간에서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게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설명이다.

안전성의 경우, VK2735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위장관 부작용이 관찰됐다. 약물 관련 치료 응급 이상반응의 98%가 경증 또는 중등도로 분류됐고, 위장관 관련 이상반응의 99%도 경증 또는 중등도였다.

다만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VK2735군에서 20%로 확인됐다. 대조군의 경우, 1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됐다. 위장관 이상반응은 대부분 치료 초기에 발생했으며, 반복 투여 시 빈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3주 후에는 주간 오심 또는 구토 발생률이 5%를 초과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리안(Brian Lian) 바이킹 최고경영자(CEO)는 “체중 감소 곡선의 점진적 특성은 더 긴 투여 기간에서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고용량 주사제나 경구제에서 저용량 경구제로 전환하는 접근법이 체중 유지 치료에 유망한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혁신적인 유지 치료 방법에 대한 탐색적 평가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을 90㎎으로 4주간 빠르게 증량한 후 30㎎으로 감량해 7주간 유지한 결과,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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