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AI, 플랫폼 활용 약물 발굴·검증…할다, ‘유도 근접’ 기술 활용
- 종양학, 면역학 분야 선택적 근접 치료제 개발 가속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인 반트에이아이(VantAI, 이하 반트)는 최근 미국 할다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 이하 할다)와 차세대 ‘조절 유도 근접 표적 키메라(RIPTA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업프론트(선급금), 연구 지원, 개발·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순매출 연동 로열티(경상 기술료) 등을 합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종양학과 면역학 전반에서 ‘선택적 근접 기반 치료제’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반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단백질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질환과 연관된 ‘이펙터-표적’ 조합을 찾아내고 검증한다. 할다는 이를 RIPTAC 파이프라인에 적용해 암세포 선택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특이적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자카리 카펜터(Zachary Carpenter) 반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은 단백질을 분해하지 않고,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라며 “할다와 함께 RIPTAC 치료제를 개발해 지금까지 도달이 어려웠던 표적을 공략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찬 쉐이드(Christian Schade) 할다 CEO는 “반트의 AI 기반 플랫폼은 단백질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선택적 근접 기반 치료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할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RIPTAC 기반의 후보물질인 ‘HLD-0915(개발코드명)’에 대한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HLD-0915는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된 단백질에 결합해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저분자화합물로, RIPTAC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초기 사례로 꼽힌다.
반트는 미국 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AI와 단백질 구조 분석을 결합한 근접성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신약 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