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C 평균치 900→1400 cells/μL…림프구 감소증 유의한 회복
- CRS·ICANS 없이 SAE 3건 그쳐…무작위 대조 임상으로 추가 검증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 이하 이뮤니티)가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안크티바(Anktiva, 성분 노가펜데킨 알파 인바키셉트)’와 키메라 항원 수용체 NK세포(CAR-NK) 병용요법을 평가한 결과,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지만 치료 후 면역기능 회복과 관련된 신호가 관찰됐다.
이뮤니티는 최근 ‘안크티바와 CAR-NK’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2상(QUILT-3.078)의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수술·방사선·테모졸로마이드 기반 표준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질병이 진행된 GBM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QUILT-3.078 연구는 수술·방사선·테모졸로마이드 기반 표준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질병이 진행된 GBM 환자를 대상으로, ‘안크티바+면역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단일군 임상2상이다. 지난 1월 22일 기준 총 23명이 등록됐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생존 중이다. 유효성 분석 대상은 14명이었다.
QUILT-3.078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는 총 139회의 ‘안크티바+CAR-NK’ 병용 투여가 이뤄졌으며, 1차 평가변수는 OS였다. 유효성 평가 대상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6개월이었고, 보고된 사망 사례 4건은 모두 해당 평가군에서 발생했다.
임상 시작 당시 환자들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평균 절대 림프구 수(ALC)는 약 900 cells/μL(마이크로리터)에 불과했다. 이는 방사선·화학요법 이후 흔히 나타나는 중증 림프구 감소증 수준이다. ‘안크티바+CAR-NK’ 병용 투여 후에는 1주기 내 ALC 평균치가 1400 cells/μL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은 최대 20주까지 기저치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지됐다.
연구진은 재발성 바카라 룰 환자를 대상으로 한 QUILT-3.078 임상 참가자와 함께, 1~3차 치료 단계 환자(spINDs) 41명을 포함해 안전성 결과를 분석했다. 총 219회 투여 시점까지 관찰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치료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SAE)은 3건이 보고됐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나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뮤니티는 향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안크티바+면역치료’ 병용요법의 생존 개선 효과와 임상적 의미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을 주도한 사이먼 카기(Simon Khagi) 호그 가족암연구소 박사는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GBM의 OS 중앙값은 약 6~9개월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GBM에 대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임상으로 표준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들에서 화학요법 없이도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기대 이상의 생존 효과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순 시옹(Patrick Soon Shiong) 이뮤니티 회장은 “이번 임상은 표준 치료 후 면역기능이 저하된, 치료법이 제한적인 2차 이상 치료 단계의 GBM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라며 “등록 환자 23중 아직 19명이 생존 중이고, O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므로 생존 개선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