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2차 병용 임상서 ‘용량제한독성’ 보고 안 돼
- 국내 플랫폼 기술 글로벌 진출 사례…리가켐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 링커·에이비엘 항체 기반
- 시스톤, CS5001 ‘글로벌 Top2 ROR1-ADC’로 평가…Best-in-class 가능성 부각
- “DLBCL·고형암 다국가 임상 확대…허가용 임상 전환·파트너십 병행 추진”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인 시스톤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 이하 시스톤)는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ROR1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인 ‘CS5001(개발코드 ABL202 또는 LCB71)’의 글로벌 임상1b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1·2차 병용 임상에서는 지금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 보고되지 않았다. 주요 데이터는 오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S5001은 국내 기업이 발굴한 플랫폼 기술과 후보물질이 중국 파트너사를 거쳐 글로벌 임상 무대에 진입한 사례다. 리가켐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는 종양 특이적 링커와 약물을 제공했고, 에이비엘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는 항체를 개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다국가·다적응증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DLBCL 1차 표준요법(R-CHOP) 병용 △DLBCL 2차 병용 △공격성·저등급 림프종 단독요법 △진행성 고형암 단독 및 PD-L1 억제제 ‘수게말리맙’ 병용 코호트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특히 DLBCL 1차 병용 임상에서 현재까지 DLT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초기 안전성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확보된 만큼, 단독요법 림프종 코호트는 향후 단일군 등록 임상(Phase II)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톤은 이번 발표에서 CS5001을 ‘글로벌 톱(Top) 2 ROR1-ADC’로 규정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서의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다. 회사는 허가용 임상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병행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는 ROR1-ADC 분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CS5001은 한국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기업 2곳의 협력 성과물이기도 하다. 에이비엘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가 개발한 ROR1 항체에 리가켐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추천의 종양 특이적 절단 링커와 고위험 독성 약물인 PBD 전구체를 결합해 완성된 ADC 후보물질이다.
지난 2020년 10월 시스톤에 기술이전되면서 글로벌 개발이 본격화됐고, 현재 시스톤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구조에 따라 임상 진척도에 연동해 리가켐바이오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톤은 CS5001 외에도 차세대 삼중항체 후보물질인 ‘CS2009(PD-1·VEGF·CTLA-4 )’의 초기 데이터를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 판매 중인 표적항암제 ‘프랄세티닙(pralsetinib)’과 ‘아바프리티닙(avapritinib)’의 보험 등재(NRDL) 협상도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CS5001과 CS2009 등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신약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