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약물 전달 플랫폼 성장 로드맵 공개

바카라사이트 승리바카라 소울카지노 실적 현황 (출처 : 바카라사이트 승리바카라 소울카지노 I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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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나이벡은 19일 2025 상반기 실적 발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최근 체결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의 구조적 유리함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업프론트(선급금)109억원이 반영,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24% 증가했다.

나이벡이 지난 5월 미국 제약바이오기업과 체결한 4억35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은 △업프론트 △임상 및 허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상업화 마일스톤 △러닝 로열티(결상 기술료)의 4중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업프론트와 초기 마일스톤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제품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나이벡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도 공유됐다. 회사는 재생 치료제 분야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유증 치료제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근감소증 치료제 △치주염 치료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질환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및 적응증 확장을 추진 중이다.

나이벡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은 ‘경구제형’과 ‘주사제’ 모두에 적용이 가능해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경구제형 플랫폼은 기존 주사제 대비 환자의 복용 부담을 줄이고, 장기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주사제 플랫폼은 약물의 표적 조직 선택성을 강화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극대화한다. 회사는 이 플랫폼 기술을 신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존 치료제에 적용해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반 사업인 조직 재생용 바이오 소재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벡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유럽,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과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추가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지 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더불어 브라질·러시아 등 기타 국가에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회사의 기술력, 사업 모델, 성장 전략을 시장에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본 사업의 안정성과 파이프라인·플랫폼 기술의 성장성을 결합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원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에 재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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